노년층 겨냥하는 신천지

노년층 겨냥하는 신천지: 길가에 가판 설치…학회, 선교회 등으로 위장;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4.07.09 11:30 입력

<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이, 예전에는 섭외대상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노년층을 대상으로 포교하고 있는 정황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노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역이나 공원 인근에서 자연치유, 건강체크 등을 이유로 접근하고 있다.  </p><div align="justify"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노년층 겨냥하는 신천지" src="http://hdjk.co.kr/PEG/17204983418481.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금정역 인근에서 포교 중인 신천지 신도들.</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7월 초 신천지는 금정역 6번 출구 앞에서 무료 양자기 체질검사로 건강을 검사해 주겠다며 가판을 설치했다. 설치된 두 개의 가판 중 한쪽 현수막에는 자연치유학회가 후원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나머지 가판에는 “사망·고통 없는 새 하늘(신천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려 있었다. 책상 위에는 신천지가 최근에 발간한 하늘샘물 7월호도 볼 수 있었다. 결국 건강검진보다 포교에 속내가 있다는 방증이다. <br>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노년층 겨냥하는 신천지" src="http://hdjk.co.kr/PEG/17204983468212.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평촌역 인근에서 포교 중인 신천지 신도들 모습. 이름만 바뀌었을 뿐 장소, 도구 등의 변화가 없는 4월 촬영 사진(좌)과 7월 촬영 사진(우).</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비슷한 시기 평촌역 앞에서도 무료로 건강을 검진하고, 해결 방법을 배워가라며, 가판대가 차려졌다. 이번에는 현수막에 의료선교회 안양지부라고 적혀 있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지난 4월까지 같은 장소에서 신천지임을 오픈하고 포교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의료선교회 안양지부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위장해 포교하는 것이 발견됐다. 동일한 종류로 보이는 장비, 손바닥이 그려져 있는 안내문, 같은 장소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동일한 단체가 주최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한편으로 신천지가 오픈 포교의 한계를 느끼고, 의료선교라는 명목을 붙여 위장포교로 돌아서고 있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신천지가 노인까지 포교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서 중년이나 노년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포교 등의 정황도 발견되고, 나이 든 부모가 신천지에 빠진 것 같다는 상담전화가 「현대종교」로 자주 걸려온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현재 신천지 포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진행되고 있다. 이는 나의 부모, 우리 이웃이 언제라도 미혹될 수 있다는 말과 진배없다. 비교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외로움에 노출된 노인층이 미혹되지 않도록, 이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때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b>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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