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노래, 온전한 사람
일곱 나팔의 재앙이 지나고 일곱 대접의 또 다른 재앙이 미치기 전 그 막간의 시간과 공 간에 적잖은 사건들이 흘러갔다.‘ 작은 책’이야기에 이어‘두 증인’이 등장하여 그 운명적 최후를 보여주었고, 그 틈새로 끼어든 일곱째 나팔을 신호로‘여자와 용’의 극적인 대결과 ‘짐승 두 마리’의 억압적 우상숭배가 잇따랐다. 이제 13장에 이르니 또 다른 재앙이 몰려오 기에 앞서 잠시 화평의 기운이 감도는 추세다. 그 화평의 기운을 전하는 사자들은 이미 7장 4절에 등장한 바 있는 십사만사천의 증인들이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이 온전한 신앙적 승리의 주역들은“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거문고 소리에 맞추어‘새 노래’를 부르며 찬양을 올린다(13:2~3). 그들의 이마에는“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표가 있다는데, 이는 그들의 속량 받은 신분과 함께 그들이 지킨 신앙적 정조를 표상한다. 그들은“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13:4)이란 점에서 온전히 은혜로 속량 받은 성도이지만, 동시에 불굴의 의지로 지켜야 할 것을 지킨 순결한 사람들이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09년 9월호의 일부입니다.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