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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들” 주장하는 러시아 남성
현대종교
2009.09.02 08:39 입력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교통경찰 출신의 러시아 남성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AFP 에 따르면 시베리아 인근의 작은 마을인 페트로파블로프카에서 활동하는 세르게이 토로프(48)라는 이 남성은, 긴 머리와 턱수염 그리고 온화한 인상이 예수와 흡사해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토로프는 지난 1991년 “2000여 년 전에 죽은 예수가 재탄생한 것임을 알게 됐으며, 환경파괴와 전쟁 등의 위험을 인류에게 깨우치게 하려고 신이 자신을 파견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재림 예수”라 주장하며 신도를 모으기 시작했고 신약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이적을 똑같이 흉내 내면서 민심을 얻고 있다. 현재 그는 5,000여 명의 추앙을 받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는 그와 관련된 기도용품이 팔리며, 그의 사진을 벽 한편에 걸고 매일 기도를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 최근 그는 추종자들이 낸 헌금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폴란드 등지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로프를 사이비 교주라고 비판하는 러시아 정부는 구 소련 정권이 붕괴한 이후 러시아인들이 정신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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