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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4천 넘어선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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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6.03.15 17:25 입력 | 2016.03.16 20:36 수정

14만 4천 명 달성, 아니 넘어섰다. 그런데 신인합일은커녕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천지를 진리의 성읍이라 믿고 있는 신도가 무려 16만 여명이나 된다. 신천지가 사이비 단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지만 여전히 연간 2만여 명이 신천지에 빠지고 있다.

14만 4천 육체영생교리는 어디에?

허황된 망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신천지 신도들만 모른다. 신천지 신도 14만 4천이 채워지면 육체로 영생불사하며 신천지 시대가 온다고 했지만, 신도 수가 16만에 이른 지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본지가 수차례 지적했듯, 신천지는 이제 ‘14만 4천’이라는 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영생의 조건을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개정과 종교대통합’으로 바꿨다. 달성조차 하지 못할 조건 속에, 영생 문제로 더 이상 골머리 앓지 않겠다는 이씨의 속내가 담긴 것은 아닐까.

해마다 2만 명씩 증가

엉터리 성경해석과 비상식적인 영생 조건 제시에도 신천지는 세를 꾸준히 불려 가고 있다. 2016년 1월 기준 신천지 신도 수는 16만 1691명으로 2015년의 14만 2421명에 비해 1만 9270명이 증가했다.

2013년부터 연간 2만 명 정도가 신천지에 빠지고 있다. 어느 한 지역에 치중된 증가도 아니다. 적게는 600여 명에서 많게는 2000여 명까지 전국 12지파에서 골고루 증가했다. 신도가 줄어든 곳은 한 곳도 없다.

14만 4천 넘어선 신천지
▲ 2015년 대비 신천지 신도 증가표(자료제공: 부산성시화이단상담실)

세를 불리는 데 일등 공신은 역시 ‘거짓말’이다. 목사, 선교사, 전도사 혹은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여 접근해 성경공부로 유도한다. 사설 성경공부 단체로 위장하거나 기성교회의 교단 마크를 도용해 위장교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신천지가 공의 공도와 진리의 성읍을 외칠 자격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정체를 숨기고 접근해 거짓말로 포교하는데 있다.

규제방안과 대안

신천지 신도가 늘어간다는 것은 신천지로 인한 피해자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신도 수가 16만 명이라면 그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50만 명 이상이다.

신천지를 규제할 방안은 없을까?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신앙’을 제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상이 반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대형 사이비 집단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신천지는 ‘신앙’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신천지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규제가 가능하다. 단! 신천지 피해자들이 지속해서 외치는 신천지 신학원의 학원법 저촉 문제, 신천지 교회와 센터의 건축법 저촉 문제, 조세 포탈 문제 등에 대한 엄중한 그리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사만 이뤄진다면 말이다.

한국교회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단 자체를 바라보기보다 피해자들을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치유와 회복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해온 성도들이 성경을 유치하게 해석하는 비유풀이 몇 강의를 듣고 신천지에 빠진다면, 기성교회가 성경과 교리 교육을 어떻게 해왔는가 반성하고 점검해야 한다.

14만 4천을 넘어선 신천지. 이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영생의 조건으로 내걸고 새로운 질주를 시작했다. 신도들은 이만희씨와 신천지 핵심 인사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인생을 허비할 상황에 놓였다. 국민을 위한 정부는 신천지 문제에 손을 놓고 있어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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