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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담소, 복음을 심는 진실한 상담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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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소장, 신천지 활동 12년, 회심상담 10년 경험의 베테랑
사진 정예기 기자 · 글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04.24 14:12 입력

■ 회심은 신천지 경험자가 적격이라는 생각에 상담 시작
■ 신천지와 정통교회 성경관 차이는 중국어와 영어
■ 미행, 협박 등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 못해
■ 상담의 목표는 복음으로 진정한 크리스천 만드는 것


대전상담소는 10년 전 신천지에서 탈퇴한 강성호 소장을 중심으로 상담사역을 하고 있다. 강 소장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예안교회를 겸하고 있다. 신천지 교리 반증에 그치지 않고 복음으로 진정한 크리스천을 만드는 건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신천지 입교와 탈퇴 이유
 

대전상담소, 복음을 심는 진실한 상담사역
▲대전상담소 강성호 소장

  

교회에서 청년회장을 하고 있을 때였다. 1996년 신천지 여전도사가 부모님을 만나 성경공부를 권유했고, 이를 계기로 가족 모두가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정보가 없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 한 번도 듣지 못했던 강의를 듣고 매료되었다. 신천지 교리를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 쉽고, 구조를 한눈에 보이도록 가르친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함이 탁월함으로 인식되었다. (신천지 센터에서) 4개월 공부 후 대학을 자퇴하고, 신천지에 전념하기로 했다. 대인동 신학원 강사, 익산교회 담임, 춘천교회 담임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2006년 신현욱 쿠데타 사건이 일어났다. 신천지가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전과는 다르다고 느꼈다. 나가는 사람의 생각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신현욱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신천지식 성경 풀이가 이단의 역사에 따라 흘러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검증의 필요를 느꼈고 하나씩 확인하면서 신천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단 상담의 원리


신천지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받은 충격이 컸다. 탈퇴하자마자 회개하는 마음으로 바로 신천지 회심 상담을 시작했다. 신천지에 빠진 신도를 회심시키는 일은 신천지 경험자가 가장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 구리에서 상담을 돕다가 대전지역에 상담소가 없어 구리까지 와서 상담하는 분들을 보면서 대전에서 상담소를 열게 되었다.

신천지 성경공부를 접하면 교회에서 가르치는 복음, 조직신학과 전혀 다른 신천지 성경관이 생긴다. 이것은 기독교와는 서로 소통할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전혀 다른 관점이다. 신천지 신도에게 복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영어를 말하는 사람에게 중국어를 하는 것과 같다.

회심 상담은 신천지 교리 안으로 들어가서 그 모순을 하나하나 밝혀주는 것이다. 신천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시켜 신천지 교리를 내려놓게 한다. 물이 가득 차 있는 컵을 비워야 다른 음료를 채울 수 있는 원리와 같이 신천지 교리를 반증해 컵에서 꺼낸 후 복음을 채워야 한다. 물을 비워내는 과정은 신천지 교리를 확실하게 아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특수전문분야다. 비전문가가 신천지를 상담하는 것은 신천지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위험하다.

회심상담의 보람된 기억

회심하면 그만큼 기쁜 일이 없다. 일반적인 상담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단상담은 그것보다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영적인 전투이고, 진이 빠진다고 할 수 있다. 신천지에서 빠져나오는 것, 악한 신천지에서 빼내는 것도 의미있고 중요하지만, 목표 삼는 영역은 다시 그리스도의 복음 안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신천지에 있으나 교회 밖에 있으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같기 때문이다. 특히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져 나가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신천지에서 강사가 되겠다며 준비하던 청년이 있었는데, 상담하고 3일 만에 회심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 학기에 침례신학대학교 신대원에 입학한 청년이 기억이 난다. 구미에서 온 한 자매는 상담을 받은 후 잘 회복되어, 가정이 화목하고 돈독해졌다. 원하던 곳에 취업이 되어 기뻐했던 기억도 잊을 수 없다. 상담을 통해 가족이 회복되고, 믿지 않는 분이 신앙을 갖게 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신천지는 20만에 육박하고, 상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싸워야 하는 신천지와의 인력, 재력, 법적 조력자 등 규모 차이가 굉장하다. 대전 맛디아지파만 해도 재정 규모가 230억에 신도 수는 1만 8000명 정도가 된다.

또 신천지는 상담소나 상담하는 가족을 감시하고 미행한다. 두 딸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다며 협박한 적도 있다. 더 어려운 부분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교회들이 너무 무관심해서 홀로 싸운다는 외로움을 느낄 때다. 골리앗 앞에서 싸우는 다윗과 같은 마음이다. 물론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 믿고 싸우고 있다.

신천지 예방법

신천지에 들어갈 때는 하나에 꽂혀서 들어가게 되는데, 나올 때는 전부 다 아닌 것을 확인해야 나오게 된다. 그만큼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는 어렵다. 신천지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한 영혼이라도 신천지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신천지를 무너뜨리겠다는 교회와 사역자의 각성이 필요하다. 교회가 신천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도를 계속 교육하면 좋겠다. 신천지에 대해 외부에서 듣는 정보는 편중되어 있다. 좋은 이야기는 하나도 못 듣고,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다 보니까 막상 신천지를 만나보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거다. 그래서 그것을 계기로 신천지에 빠진 경우도 있다.

교회마다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회심자를 통해서 현재 신천지가 하는 포교방법, 그들의 생활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소책자를 만들어 꾸준히 보급하면 좋겠다. 또 교회마다 1년에 2회 이상의 정기적인 세미나가 필요하다. 매주 광고는 어렵지만 정기적으로 이단의 동향, 이슈 등에 대한 내용을 광고했으면 좋겠다. 신천지인지 모르고 공부하던 성도가 목사님의 광고를 듣고 신천지인 것을 알고 나온 경우도 있다. 광고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명감과 실력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연합기관이 잘 결성되어야 한다. 또 교회가 회심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면 좋겠다. 신천지에서 열심히 했다는 것은 회복시키면 교회에서도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신천지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 교회의 교육, 이단 세미나, 목사님의 광고 한마디가 신천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신앙자 미혹의 대처법

무신앙자의 경우 신천지에서 빼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스도의 복음 안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것 같다. 신앙이 없는 상태에서 신천지가 진짜라고 믿다가 신천지가 아니라고 하니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은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버린다. 아예 신앙을 버린다.

신천지가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해 휴학, 자퇴, 휴직, 가출 등 반사회적, 반도덕적인 부분을 자제시키고 있다. 봉사활동을 강화해 긍정적인 이미지 만들고 있다. 무신앙자 입장에서는 신천지도 교회와 다를 바 없다고 인식한다. 신천지 신도들의 생활을 깊이 들여다보면 교주를 신격화하는 등 이상한 모습이 많다. 예를 들어 6, 7세 아이들이 이만희를 찬양하는 영상이 있는데, 이러한 자료를 수집해서 노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교회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은데, 그때 교주를 신격화하는 이상한 모습 등 신천지의 문제점을 사회에 노출해 미혹을 막아야 한다.

상담은 가족상담, 회심상담, 회복상담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무신앙자의 경우 회심상담까지는 기독교인과 같다. 하지만 회복상담을 할 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데, 무신앙자는 그것을 부정하는 입장이다. 그런 분들을 신앙 안으로 회복시키려 관심을 두고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

향후 교회가 준비해야 할 일

신천지 포교에 성도들의 꾸준한 관심과 각성이 필요하다. 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만희가 올해 87세다. 이만희 교주 사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신천지 유사 이래 가장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신천지에서는 이만희가 영생한다는 믿음이 굳어 있다. 이만희가 사망하면 신천지에 대해 심각한 의심을 하게 될 것이다. 의심한다고 해서 그 의심을 신천지 밖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 안에서 고뇌할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더러워도 교회보다 덜 더럽고, 성경을 알아도 교회보다 더 안다는 확신이 있다. 그들의 심각한 의심, 의문을 신천지 이탈로 끌어내야 한다. 전단지나 온오프라인, 회심자를 통한 준비 등 다양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만희 사망 후 6개월에서 1년 안에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신천지는 2대 교주가 나타나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상담소와 교회를 함께 하는 이유
 

대전상담소, 복음을 심는 진실한 상담사역
▲대전상담소와 함께 하는 예안교회

  

처음에는 대전에 상담소만 있었다. 그때 나타나는 단점이 있었다. 신천지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을 알리는 것은 가능했지만, 그들이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없고, 사후에 도울 수가 없었다. 신천지를 경험한 분들이 회심한 경우 정통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지만, 마치 주홍글씨처럼 눈치를 보면서 다니는 경우가 있다. 고립되고 소외되고 멀어지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신앙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교회 공동체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해서다. 같은 경험을 한 분들과 꾸준한 교제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회복시켜 나갈 수 있다. 신천지에서 나오게 되면 과연 내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이 있지만, 회심 후 건강하게 회복된 분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위로를 받게 된다.

강성호 소장은 회심 상담이 하나님 앞에 서는 날까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상담소는 단순히 신천지가 잘못되었다는 것만을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복음으로 상담자를 녹여내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단에서 나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음으로 변화시키려는 상담은 회심자들에게 진정성이 전달되어 건강한 신앙생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전상담소 강성호 소장 010-2302-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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