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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의 맞장 토론인가? 옹호자들의 각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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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07.11 11:07 입력

 

신천지와의 맞장 토론인가? 옹호자들의 각본인가?
▲ 제24차 비평과 논단 포럼 및 토론회 모습 (출처: CBS 갈무리)

「비평과 논단」 발행인 김경직 목사(한기총비상대책위원)가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대표 김창영 목사)와 함께 신천지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9일 팔래스호텔 강당에서 ‘제24차 비평과논단 포럼 및 토론회’를 ‘창조론과 종말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사회자 김경직 목사는 신천지와의 맞장 토론임을 강조했고, 양 측은 각각 다섯 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신천지와의 맞장 토론인가? 옹호자들의 각본인가?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이만희씨 (출처: CBS 갈무리)

이 날 토론회는 맞장토론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만희씨의 발언에는 긴 시간이 주어졌고, 게다가 주제와 관계없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 사람(이만희)이 계시록 1장의 그 분하고 얼굴이 같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격양된 목소리로 자신이 재림예수가 아니라고 부정하는가 하면, “한기총이 거짓말을 했다”, “기독교방송 거짓 방송했다”는 등 신천지가 이단으로 취급받는 것에 대한 반론도 늘어놓았다. 


패널 중에 김인기 목사가 신천지에서 폐기했다는 『신탄』이라는 책을 신천지에서 판매한 근거로 신천지 소식지를 제시했으나, 이만희씨는 판매한 적이 없고 자신은 책의 내용도 잘 모른다고 잡아뗐다. 김인기 목사가 맞장토론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김경직 목사가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된다며 퇴장시키는 코미디 같은 일도 일어났다. 

신천지와의 맞장 토론인가? 옹호자들의 각본인가?
▲맞장토론이 아니라는 항의에 쫓겨나는 김인기 목사(좌)와
끌어내는 김경직 목사(우) (출처: CBS 갈무리)

참석자 중에 “패널을 퇴장시키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는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맞장토론이 아니라는 참석자의 항의가 계속되자 김 목사는 “경찰에 112 돌려요”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토론회는 김경직 목사나 기독교신앙검증학회가 신천지를 옹호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한국교회연합(대표 정서영, 한교연)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기총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는 모 인사가 주최한 신천지 이만희 초청포럼에 한교연에 속한 일부 교단의 인사들도 참석한 것과 관련하여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바른신앙위원회로 보내 연구해 대책을 마련한 후 해당 교단에 한교연 이단사이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지난 7월 13일 다음과 같이 결의해 이번 토론회에 강력하게 대처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신천지 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한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회장 김창영 목사) 및 비평과 논단(대표 김경직 목사)에 대하여 연구조사하기로 하고,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다. ▲한국교회는 신천지 포럼 및 토론회를 주도한 김창영 목사와 김경직 목사의 이단 사이비 관련 행적에 대해 경계 대상으로 삼고,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도 또는 패널 등으로 적극 가담한 본 회 회원교단 소속의 인사들에 대하여는 해당 교단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하다.

김경직 목사의 이단 옹호행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4월 22일에도 ‘안식일재림교회 이단시비 재평가“라는 포럼을 개최해 비판을 받았다. 포럼은 이단연구가를 이단감별사라며 정죄하고, 안식교 교리의 차이는 성경해석상의 문제라며 이단이 아니라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 김 목사는 안식교, 평강제일교회, 성락교회 등 교단에서 결의한 이단을 옹호해 논란을 일으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 자격정지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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