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5년 구형

신천지 이만희 5년 구형: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 현대종교 | 김리나 기자 tigerfish98@naver.com; 2021.10.20 11:02 입력

<p>감염병예방법 위반,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10월 19일 수원고등법원에서 진행됐다.<br><br>검찰은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내려진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에 대해 "피고인은 코로나19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당국에 자료 제출을 허위로 했다"며 이만희에 징역 5년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교회 자금 횡령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교회 내에서 사실상 절대자로 군림하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했다"며 "수십억에 이르는 재산을 개인적으로 쓰고,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br><br>그러나 이만희는 최후 진술에서 "신천지는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모든 돈은 교회 일로 썼으며, 개인적으로 쓴 것이 없다"고 호소했다. 진술 과정에서 이만희는 "아무리 검사님이라고 해도 하나님에 대해 욕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재판부에서 제지했다.<br><b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신천지 이만희 5년 구형"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346947772087.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법원 앞에 현수막 걸어놓은 신천지 신도들</div></td></tr></tbody></table><p><br>이날 수원고등법원에는 신천지 신도들과 신천지 피해자 가족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이만희를 신격화하는 문구를 붙인 차량이 법원 앞을 맴돌았고, 신천지 신도들이 법원 앞에서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신천지 신도에게 이번 재판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으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br><br>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재판 현장에 "상담을 권하자 집을 나간 가족을 찾기 위해 나왔다"며 "연락조차 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신천지 피해 가족은 피켓을 세워두고 시위를 이어가다 탈진해 119에 실려 가기도 했다.<br><b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신천지 이만희 5년 구형"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346947847126.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법원 앞에서 엄벌 탄원서 낭독하는 전국신천지피해연대 신강식 대표</div></td></tr></tbody></table><p><br>한편 이만희에 대한 선고 재판은 다음달 30일에 열릴 예정이다.<br><br><strong>-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tron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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