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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또다시 성폭행 의혹 받는 정명석, JMS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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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은,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2.05.09 11:15 입력

 

■ 정명석 성폭행 의혹 기자 회견 이후 예배 시간 활용해 가짜뉴스라 설파한 JMS
■ JMS 목사 정조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예배서 신경 쓰지 말라고 설득
■ 해외 피해자 넘어 국내 피해자 나올 것 우려해 적극적으로 언론 대응하는 것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복역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고령의 나이로 잠잠할 것 같던 정씨가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다. JMS 측은 뒷수습에 나섰다. 지난 3월 16일에 열린 정명석의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 이후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18일 담당 변호사를 동원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신도들의 결집을 꾀했다. 3월 20일엔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린 “슈퍼스타 예배”에서 기자회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교육했다.
 

출소 후 또다시 성폭행 의혹 받는  정명석, JMS의 향방은?
▲정명석 성폭행 의혹에 대해 JMS 측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


JMS, “피해자들 주장 신뢰하기 어려워”
“성적 피해사실 있었다면 곧장 탈퇴했어야”


우선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신도들의 마음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부담을 줬다. JMS는 지난 3월 18일에 열린 금요기도회 때 담당 양승남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 기자회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양 변호사는, 여성 피해자들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양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일이 있었다면 바로 선교회를 탈퇴하고 추후의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것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의심할 만한 이런 상황에 대해 자신들이 세뇌되었었다고 설명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결정에 따른 책임을 세뇌당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신앙의 시험 잘 이겨낼 것 독려
혼란스러운 일 이번이 마지막


JMS 목사 정조은은 슈퍼스타 예배에서 기자회견 내용을 암시하듯 “여러분 얘기 좀 들었어요? 소식 좀 들었죠”라며 “이 일로 우리는 신앙의 시험대에 오를 것이며 우리는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머리가 너무 아플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언론에 나오는 것에 판단할 수밖에 없고 누가 쓴 글에 누가 하는 말에 저희 인생과 저희 신앙을 맡길 수는 없다”며 “결론은 우리가 판단을 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정씨는 “어지러운 일과 혼란스러운 일은 모두 일하는 사명자에게 맡기(자)”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한다. 신경 쓰지 (말자)”고 설득했다.

끝으로 정씨는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 그것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판단할 수 없다”며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절대 믿는다”고 피력했다. 또 정씨는 “불명예스럽고 교양도 없고 품위도 없는 이런 일들 이번에야말로 이것이 우리에게는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약속할게요 완벽하게 약속합니다”라며 “이것을 마지막으로 만들 수 (있게), 우리 슈퍼스타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씨의 설교에 중고등학생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화답했다.

적극적 언론 대응 이례적

정명석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JMS 측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JMS 탈퇴자들은 언론 대응에 법률적인 부분과 함께 신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모습을 보인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탈퇴자 A씨는, “윤리적인 문제 등이 생길 때 무시하거나 흘러가는 이야기로 언급하는 일이 많았다”며 “사건 사고를 모르는 신도들도 있고,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명석 출소 이후 국내 신도들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왔었다”며 “외국인 피해자가 용기 내 목소리를 냈으니, 향후 국내 피해자들이 나와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급한 불 끄기다. JMS는 기자회견 이후 최우선적으로 내부 단속에 힘쓰고 있다. 신도들의 이탈을 막고 믿음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그러나 정명석 출소 이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진행한 JMS 피해자 모임 대표 김도형 교수(단국대 수학과)의 대응이 거세다. 더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 내어 고소하고 더 이상 JMS에 빠지지 않길 바라며 법적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 ‘진실을 무기로 JMS의 실체를 드러내는 피해자’와 ‘거짓으로 피해자를 막으려는 JMS.’ 결코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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