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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집회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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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를 비판하며 마지막 때 강조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05.23 17:17 입력 | 2016.05.23 17:25 수정
여호와의 증인 집회를 다녀오다
▲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94다길에 위치한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수혈거부와 집총거부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여호와의 증인(대표: 밀턴 G.헨첼). 지하철역 앞, 또는 터미널 근처에서 『파수대』, 『깨어라(어웨이크)』 등을 나눠주며 포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 낯설지 않은 이단 단체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현장
기자는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94다길에 위치한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면목본부에 다녀왔다. 신도들은 30여 명으로 대부분 중 · 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는 일요일 10시에 시작되었다. 작은 규모의 건물이라 새신자나, 방문자가 온 것을 쉽게 알아차렸다. 많은 신도가 기자에게 찾아와 환영해주었다. 그러나 어디 회중(교회)에서 왔는지, 어떻게 알고 왔는지, 주소는 어떻게 알았는지 등 경계를 풀지 않았다. 간단하게 소개를 한 후 자리에 앉았지만 5분 후 건장한 남성 두 명이 기자의 좌우에 착석했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를 다녀오다
▲ 여호와의 증인 집회현장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기성교회와 다르게 찬송가 대신 『여호와를 위한 새노래』를 사용했으며, 성경 대신 『신세계역 성경』을 사용했다. 호칭은 ‘형제’, ‘자매’로 통용되었다. 주일 집회는 1부 ‘공개강연’과 2부 ‘파수대연구집회’로 진행되었다. 공개강연에서는 한 남성이 올라와 ‘당신은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남성은 생명의 길을 가기 위해선 성서에 대한 전적인 확신이 있어야 한다. 성서에 대한 전적인 확신을 가지기 위해선 ▲성서를 역사적인 면으로 정확한지 ▲성서필자들의 진실성을 신뢰할만한지 ▲성서적인 전체 내용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정확성은 어떠한지 ▲성서에 예언된 많은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 증거 여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소유로 만들 수 있는 증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선거제도 비판과 국가체제 부인
강연을 맡은 남성은“한국도 최근에 참 너도나도 누구보다도 우월한가 뽑아달라 참 대단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뭘 기억하셔야 해요? 예레미야 10장 23절 사람의 길은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며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인간이 인간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통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거짓주장에 속아 넘어가는 자들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분명히 이 제도는요 마지막 날에 들어서 있고, 마지막 날에 곧 끝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4 · 13총선을 두고 한 이야기로 보인다. 여호와의 증인에서 발간한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210쪽에서도 “짐승 같은 정부들이 그들의 권세를 사탄으로 받았다는 사실”이라며 국가 체제를 부인한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를 다녀오다
▲ 포교활동 중인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

파수대연구집회, 전파 활동을 하는 이유
30여 분간 진행된 공개강연을 마치고 2부 ‘파수대연구집회’가 이어졌다. ‘파수대연구집회’에서는 『파수대』 책자에 나와 있는 본문을 읽고 본문마다 제시된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 남성이 대표로 본문을 읽었다. 사회자는 제시된 문제를 읽은 후 신도 한 명을 지목했고 신도는 질문에 답변했다. 당일 파수대연구집회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면 기쁨이 넘친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회자가 『파수대』 하단에 기록된 7번 “전파활동이 기쁨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읽자, 신도들은 본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해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려 주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들이 하느님과 귀중한 성경 진리를 배우고 그들이 생각만이 아니라 생활 방식도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이 감동이 됩니다”, “전파활동은 하느님과 화해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길을 열어 줍니다”라고 답변했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를 다녀오다
▲ 여호와의 증인에서 발간한 『파수대』, 『깨어라(어웨이크)』

삼위일체 부정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427에 위치한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에서 진행된 파수대연구집회에서는 “여러 세기에 걸쳐, 교회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퍼뜨려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아들 예수가 동일한 한 개체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적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신비에 싸인 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가르침 때문에, 진실한 많은 사람은 성경이 원하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라며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교리를 가르쳤다.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은 ‘양심적 병역 거부’로 세간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대법원에서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에 대해 유죄를 확정한 바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해 8월 27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안○○씨에 대해 상고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입영 기피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병역법 88조 1항’은 2011년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이 났으며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법 조항에서 정한 처벌 예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국제연합 자유권 규약위원회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라는 권고안을 제시했더라도 이것(권고안)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것이 아님”을 덧붙였다.

신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세상 정부를 사탄의 체제로 보며 반국가적인 행위를 합리화하는 여호와의 증인.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하는 본인들이 참이라며 포교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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