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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에서 원천무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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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6.11.07 10:20 입력 | 2016.11.07 10:23 수정
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에서 원천무효까지
▲ 예장통합 101회 총회 모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장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이단특별사면이 원천무효 되었다. 통합 제101회 총회는 지난 9월 26일, 특별사면위원회위원장 이정환 목사의 이단사면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개회했다.

시작부터 총대들이 특사위의 결정을 문제 삼고 나섰다. 결국 직전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사과하고 신임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특별사면 철회 재확인이 이뤄졌다.

특사위 과정

통합은 지난해 제100회 총회(당시 총회장 채영남 목사)에서 “용서와 화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총회가 치리했던 자들 중 회개하는 이들을 사면하겠다며, 100회기에 한해 특별사면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사면 대상에 이단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사위는 사면기준으로 ▲기독교 신앙의 비본질적인 주장으로 이단으로 정죄 받은 자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스스로 회개하고 수정, 개전한 자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공개사과와 개선을 하려는 자 ▲통합총회에서 실시하는 교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도받을 용의를 가진 자 ▲언론을 통해 회개와 사과를 발표할 자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교단 내 이단대책위원회가 존재하고 그간의 이단결의와 해제는 총회를 통해 이뤄졌음을 감안할 때, 특사위가 민감한 이단문제까지 심사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일었다.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사면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다락방(류광수), 레마선교회(이명범), 큰믿음교회(현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평강제일교회(고 박윤식, 이승현), 성락교회(김기동), 세광중앙교회(김풍일), 인터콥(최바울), 지방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법과교회」(황규학), 「교회연합신문」(강춘오) 등 이단 및 이단옹호언론 11곳이 사면을 신청했다.

11곳의 명단이 알려지며 곳곳에서 염려의 시선을 보냈다. 특히 이정환 목사에 앞서 특별사면위원장직을 맡았던 김규 목사가 특사위 최종회의를 하루 앞 둔 8월 29일 돌연 사임하면서 ‘설마, 이단사면을?’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김 목사가‘부담감’을 느껴 사임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에서 원천무효까지
▲ 지난 9월 12일에 진행된 특별사면선포식 및 기자회견 현장

특별사면 단행, 채영남 총회장 선포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예장통합은 9월9일, 이명범, 변승우, 김기동, 고 박윤식, 「교회연합신문」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의하고, 9월 12일 오전, 채영남 총회장이 나서 이들을 사면한다고 선포했다.

채 총회장은 “100회기에 한시적으로 사면하도록 만장일치로 결의한 제100회 총회의 특별사면 결의에 따라 사면신청자들 중 회개와 개전의 정이 뚜렷하고 총회의 지도와 인도를 받기로 약속한 이단 관련자 이명범, 변승우, 김기동, 고 박윤식,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한 「교회연합신문」을 사면하고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자매로 맞이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통합은 2년의 사면 유예기간을 뒀다. 유예기간 동안 전문인으로 구성된 특별사면과정동행위원회를 구성해 신앙 및 신학교육, 교리체계 재구성, 상담, 이단피해교회의 치유와 화해 및 교단과 한국교회 내 공감대 확산,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예기간 도중 사면 대상자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시 취소를 결의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날 오후에는 「교회연합신문」 강춘오 발행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면 단체 대표자들이 나와 한국교회 앞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밀려오는 후폭풍

이단특별사면이 선포되자 교단 안팎으로 반대 성명서가 쏟아져 나왔다. 통합 내부에서는 서울남노회와 총회 이단상담사 수료자들이 이단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평양남노회는 채영남 총회장에게 “사면 대상자를 정하고 지도하고 사면하는 것이 옳다. 총회장의 견해는 어떤가? 총회장은 이단을 사면해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뜨렸다. 총회의 모든 직임을 내려놓을 용의는 없는가?” 등의 내용을 담은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에서 원천무효까지
▲ 전국신학대학교수들이 참석한 이단특별사면결의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통합 산하 및 전국신학대학 교수 200여 명은 이단특별사면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통합의 특별사면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총재 정동섭 목사)과 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등 8개 단체도 반대성명을 냈다.

이단사면선포 철회

논란이 거세지자 총회 임원회는 9월 20일, 증경총회장들과 회동을 가졌다. 회동 하루 만인 21일,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통합은 이단 관련 특별사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우리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화평하고 거룩한 가운데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여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시한 이단사면(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에 대한 해석과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에 행한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깔끔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이단사면선포 철회’가 여러 가지 추측과 해석을 낳았다. 성명서대로라면 통합이 철회한 것은 9월 12일에 있었던 채영남 총회장의 특별사면 선포 ‘행위’지 9월 9일에 이뤄진 임원회의 ‘사면 결의’가 아니었다. 사면 선포만 철회하고 사면은 유지하자는, 정치적 노림수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결국 모든 게 모호하고 논란만 가중된 채 제101회 총회가 9월 26일, 안산제일교회에서 개회되었다.

101회 총회, 이단특별사면 원천무효 확인

역시나 시작부터 이단사면 문제가 다뤄졌다. 총대들이 이단사면을 두고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채영남 목사가 사과하고 신임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지난 9월 12일) 제100회 채영남 목사 외 임원 일동 명의로 이단특별사면을 공식적으로 철회를 결의해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이 이단사면 자체가 철회되었음을 확인한 셈이다.

예장통합, 이단특별사면에서 원천무효까지
▲ 이단특별사면 원천무효가 확인된 제101회 총회

총회 둘째 날인 27일 오전, 총회 임원회의 이단특별사면 관련 청원안이 총대들에 의해 폐기되었고, 넷째 날인 29일 오전에는 총대들이 특사위의 보고는 받되 이미 폐기된 이단사면은 청원사안으로 다뤄지지 않아 이단특별사면 원천무효가 재확인되었다.

특사위원장 이정환 목사, “제101회 총회는 예수님도 십자가도 없었다!”

이단특별사면이 폐기되자 이번엔 이단들이 나섰다. 이명범, 변승우, 이승현, 김성현 목사는 통합을 상대로 총회결의는 무효라며 소를 제기했다. 소 제기에 앞서 10월 3일 사랑하는 교회(변승우)는 “예장통합 대국민 사면 사기극 폭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변승우 목사는 “통합 특별사면위에서 서면과 직접 면담하여 조사한 후 이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대위에서도 사면을 허락했습니다. 그 뒤 임원회에서도 통과가 되었고 총회장이 사면을 선포하므로 합법적으로 사면이 완결 되었습니다”는 입장을 전하며 통합을 상대로 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은 앞으로 이단들과 지리한 법적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환 목사는「뉴스타겟」(발행인 김인기, 편집인 황규학)에 “입만 열면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고 회개를 외치는 목사님들, 원수까지 용서하라고 가르치던 장로님들은 모두 어디로 갔습니까”라며“제101회 총회는 예수님도 십자가도 없었습니다”라고 기고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대혼란이었다. 이단특별사면은 원천무효 되었지만 아무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채 소수에 의해 단행된 이번 이단사면 문제는 소송과 갈등이라는 숙제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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