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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단의 세례요한 이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신천지의 교리와 계보를 중심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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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 편집장 jiiltark@hanmail.net
2018.03.23 13:44 입력 | 2018.03.16 13:44 수정

한국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발흥하기 시작한 기독교계 이단들은 한국 중심적 특징들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재림 그리스도와 그를 선포한 세례요한은 한국인(韓國人)이고, 새로운 계시의 말씀도 한국어(韓國語)로 기록되어 있으며, 구원받을 144,000명 대부분도 한국인(韓國人)들이고, 자신들이 주인 되는 지상천국도 한국(韓國) 땅에 세워진다는 것이 이들의 일반적인 주장이다. 특히 이단 지도자들과 관련된 내용이 주목된다. 즉 첫째, 재림 그리스도로 자신을 신격화한 이단 지도자는 대부분 자신이 메시아임을 증명해줄 세례요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재림 그리스도가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자신의 등장을 앞서 준비한 세례요한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둘째, 재림 그리스도로 추앙받던 이단 지도자들은 후계자에 의해 세례요한으로 폄하되고, 후계자가 새로운 재림 그리스도로 등장하기도 한다. 후계자를 꿈꾸는 추종자에게는 자신의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다. 통일교 문선명에게서 JMS 정명석이, 그리고 장막성전 유재열에게서 신천지 이만희가 등장하게 되는 것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 결과이다.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한 세례요한으로, 그리고 정명석은 문선명을 실패한 세례요한으로 재해석한다. 한국 이단들의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는 한국 이단들의 비성경적 교리의 근원적 상호연관성과 그 문제점이 드러나도록 도와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신천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이단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 이단 교리의 뿌리와 그 계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교리적 변증의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다. 

 

V. 배도자 세례요한과 이긴자: 유재열(장막성전)과 이만희(신천지)의 해석

  

한국 이단의 세례요한 이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신천지의 교리와 계보를 중심으로 (3)
▲탁지일 교수 
  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 
  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문선명과 정명석이 세례요한을 사명 수행에 “실패한 자”로 바라보는 것처럼, 신천지 이만희도 세례요한을 “배도한 자”라고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 예수와 세례요한의 관계갈등을 부각시킨다. 이만희는 그의 교리적 틀인 “배도론”“멸망론”“구원론”을 통해, 세례요한을 “배도자”로 분류한다. 이만희가 기록한 신천지의 주요 교리서인 『요한계시록의 진상』에 따르면, “배도란? 도(道)의 말씀에서 떠난 것을 배도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참 길을 가다가 돌아선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1) 즉 “선민이 배도하고 멸망당한 후에,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것이다.2) 세례요한이 배도자인 이유에 대해 이만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에 예언하신대로 신약의 사가랴와 세례요한을 보내셨으나 이 선민이 범죄하여 침노를 당했고(마23),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하므로 천국에서 떨어지게 된 것이었다.3)

 

세례요한뿐만 아니라, 아담과 하와 그리고 아론을 배도자로 이만희는 분류한다. 결국 말세의 배도자와 멸망자를 떠나 구원자, 곧 요한계시록 12장과 15장에 기록된 “이긴자”에 속해야 한다는 것이 신천지의 주장인 것이다. 물론 신천지에게 “이긴자”는 이만희인 것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부르는 “이긴자”라는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나온다.

 

하늘 아래 구원자가 여럿이라지만 나에게는 오직 이긴자이신 이만희님이라오···

이긴자는 나에게 주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4)

 

이만희의 세례요한 이해는, 신천지의 초기 교리서인 『신탄』에 보다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5) 『신탄』도 역시 배도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선민이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6) 그리고 이 배도는 “악순환”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세례요한의 불신이 그를 배도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7) 『신탄』은 세례요한의 등장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빛이 아니요 빛의 증거자였던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한 사실을 선포하여(마3:2) 잠든 유대인들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세례요한은 자기에게 세례 받고 물 위로 올라오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밝게 증거하였다. 그의 교세는 구르는 눈덩이처럼 커갔고 그의 외침은 요단강변에서 레바논 골짜기까지 메아리치기 시작하였다.8)

 

이렇게 “유대교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세례요한에게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세례를 받았지만, “교세가 커지자 차츰 교만한 마음이 생겨 자신의 사명을 망각하고 곁길로 가기 시작했다”고 비판한다.9) 또한 세례요한은 스스로 엘리야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부인했는데, 이는 그가 겸손해서가 아니라 “세례요한은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세인들이 자기를 그리스도라고 믿고 있던 그 생각을 묵인한 것이다”라고 해석한다.10) 게다가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예수와 동행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탄』은 다음과 같이 세례요한의 배도를 설명한다. 

 

세례요한의 행적은 그렇지가 않았다. 오히려 예수와 헤어져서 세례를 베풀었고, 세례요한의 제자들과 예수의 제자들 사이에 결례로 인하여 자주 다툼이 벌어진다. 이는 한 마디로 세례요한이 예수를 버렸음을 의미한다. … 세례요한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한 후에도 예수와 동행하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독자적인 교단을 이끌어가며 세례를 베풀었던 사실은 유대 사회에서 하나님의 섭리 역사에 역행한 최대의 사건이었다.11) 

 

『신탄』에 따르면, 예수는 세례요한의 제자였는데, 예수가 사람을 모으는 것을 보면서 세례요한은 자신의 제자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이며, 그리고 신랑은 예수뿐인데 세례요한이 자신을 예수의 친구라고 언급한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자처한 행위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단정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12)

 

세례요한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나 배도자의 길을 걸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세례요한이 메시아의 자리까지 넘보다가 배도자의 전철을 밟아 4천 년 닦아 오신 하나님의 공들인 섭리 역사가 또다시 무너졌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역대에 부름 받은 예비 제단 첫 장막의 사자들이 처음에는 순종하다가 교세가 커지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고 자신에게 돌리다가 멸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세례요한의 경우도 결코 예외는 아니었다.13)

 

처음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했던 세례요한이 나중에는 자신의 존재를 구세주로 부각했고, 그의 교세가 성장하면서 하나의 압력 단체가 되었으며, 헤롯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질책하다가 결국 죽임을 당했다고 『신탄』은 주장한다.14) 신탄은 다음과 같이 세례요한 배도의 결과를 기록한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큰 자였던 세례요한은 실족하여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소인배가 되어 사단에게 참수되어 끝이 나고 살생자의 돌풍은 다시 예수께로 불어간다. 참으로 땅을 치고 통곡할 수밖에 없는 분노의 현장이 유대에 펼쳐졌던 것이다.15)

 

『신탄』은 배도의 역사적 악순환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때에도 이러한 배도의 역사가 되풀이된다고 주장한다. 즉 “오늘날 이 시대에도 길 예비 사자가 출현하게 되고 또 배도할 것은 기정사실이다”라고 주장하며, 신천지의 모체인 유재열 장막성전의 오류와 이만희 신천지의 출현을 합리화한다.16)

 

신천지 이만희는 박태선의 전도관과 유재열의 장막성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이만희는 그의 “신앙적 약력”에서, 1957년에 “고향 땅 야외에서 성령으로부터 환상과 이적과 계시에 따라 전도관에 입교”했고, 1967년 “성령의 계시에 이끌려 경기도 과천시 소재 장막성전에 입교”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17) 이로 인해 이만희의 교리와 활동에는 전도관과 장막성전의 흔적들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첫째, 이만희는 전도관의 박태선처럼, 스스로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이긴자”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만희는 “구원자”요 “주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라는 주장으로까지 나아간다.18) 신천지는 이만희를 “대언의 사자(이긴자)”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19) 물론 박태선도 그 스스로를 “이긴자”“감람나무”“동방의 의인”이라고 주장했다.20) 총 47절로 이루어진 전도관의 “감람나무체게찬송”은 “이기신 종 감람나무”의 출현을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이긴자는 그 손에 철장을 들고 세상 마귀 모조리 쳐서 부시네

교회의 사명은 이제 끝나고 신앙의 혁명가는 또다시 왔네

이사야가 예언한 동방의 의인은 반도강산 이 땅에 나타나셔서

금 같은 기름이 넘쳐흐르니 가지들은 진액 받아 넘쳐 흐른다 21)

 

둘째, 신천지의 공식명칭인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만희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유재열의 장막성전은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 청계산에 설립되는데, 그 명칭은 요한계시록 15장 5절의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라는 말씀을 근거로 한다.22) 청계산은 오늘날 신천지의 성지가 되었다.

 

이만희는 1967년 장막성전에 들어가 재산을 모두 잃고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탈한 후 1971년 9월 7일 유재열 등을 고소한다.23)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자로 규정하면서, 박태선 전도관으로부터의 이탈과 장막성전 유재열과의 갈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신앙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그[이만희]는 하늘로부터 “장막성전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과천 장막성전으로 가 거기서 몇 년간 역군으로 봉사했다. 그러나 성령으로 시작했던 장막성전이 부패한 것을 보고 그것을 지적했다가 그를 해하려는 무리가 있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후 고향에서 7년 동안 새마을운동을 하며 지내던 그에게 또다시 찾아온 천인(영인)은 그가 나온 장막성전으로 다시 가서 회개하라는 편지를 보낼 것을 지시하셨다. 다시 돌아와 장막성전의 회개를 촉구하는 그에게는 말로 할 수 없는 숱한 핍박과 죽음의 고비가 있었다.24)

 

이만희는 박태선의 전도관과 유재열의 장막성전으로부터 교리적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장막성전과의 갈등과 이탈을 통해 새로운 자체 조직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유재열에 대한 폄하를 시작한다. 그 이유는, 신천지의 뿌리인 장막성전과 유재열의 오류와 한계를 드러내야만, 자신이 등장할 수 있는 필연성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새로운 이긴자 이만희의 등장을 위해, 유재열은 배도자로 전락하게 된다. 세례요한처럼 배도자가 된 유재열을 딛고, 이만희는 “대언의 사자”“말세의 목자”“약속의 목자”“이긴자”가 된 것이다.

 

현재 신천지를 포함한 장막성전에서 분파된 아류들 사이에서는, 장막성전의 후계 정통성을 둘러싼 교리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후계구도 구축이 진행 중인 신천지 안에서도 여러 명의 “이긴자”들이 나타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만희 스스로 배도자로 전락될 수 있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이단 계보 안에 나타나는 필연적이고 반복적인 분파과정에서 신천지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VI. 나가면서

 

한국전쟁 이후 수많은 자칭 재림주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재림 그리스도로 신격화하기 위해, 자신이 이전에 숭배했던 이단 지도자를 세례요한으로 폄하시키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등장을 합리화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며, 세력의 확대를 시도하고, 신도들에 대한 효율적 통제를 시도한다. 대표적인 기독교 이단운동의 뿌리로 분류되는 문선명의 통일교, 박태선의 전도관,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파생된 정명석의 JMS와 이만희의 신천지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특징을 볼 수 있었다.

 

성경은 예수와 세례요한의 사역을 상호보완적인 긍정적 관계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이단들은 그 관계를 갈등과 긴장의 부정적 관계로 묘사하면서, 세례요한을 “실패자”혹은 “배도자”로 해석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재림 그리스도가 기존의 재림 그리스도를 폄하하고, 스스로 독립적인 조직을 시작할 수 있는 교리적 근거로 사용된다. 이단들이 시도하는 자의적 성경해석의 목적은 대부분 이단 지도자의 신격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임의적 성경해석에 기초한 교리교육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성경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이렇게 굴절된 눈을 통해 가정, 교회, 세상은 부차적인 것으로 비치게 되고, 이단 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포교활동이 최우선순위로 자리 잡게 된다. 이단 도전에 대한 교회의 체계적인 성경적 반증 및 변증을 위한 교리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며, 이단에 미혹(programming)되는 것보다 회복(deprogramming)되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단 문제의 심각성은 교회의 건강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일어난 최순실 파문과 관련하여 한국교회 안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사건의 원인제공자로 언급되는 최태민이 개신교 목사로 활동했으며, 측근 다수가 기독교 지도자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진짜 목사’들이 ‘가짜 목사’최태민을 이용해 정치권력에 다가가려고 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오늘의 파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며, 한국교회가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이기도하다. 개혁을 멈추지 않는 건강한 개혁교회(the church reformed always reforming)만이 이단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응전할 수 있다. (끝)

 

1) 이만희, 『계시록의 진상』 (서울: 도서출판 신천지, 1992), 523.

2) 이만희, ibid., 533.

3) 이만희, ibid., 525.

4)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새찬송가 중 “이긴자.”

5) 김건남 ·김병희, 『신탄』 (서울: 도서출판 신천지, 1985). 저자들은 이 책의 서문에서, “이 글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이 이 시대에 빠짐없이 이루어진 실상을 증거하는 두 증인[유재열에 반대한 이만희와 홍종효]의 증언을 받아 기록한 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통일교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건남이 공동 저자로 되어있는 『신탄』은 신천지 교리의 기초로 초창기에는 사용되었으나, 현재 신천지는 이 책의 존재와 그 관련성에 대해 불편해 한다.

6) 김건남·김병희, ibid., 189

7) 김건남·김병희, ibid., 189, 227.

8) 김건남·김병희, ibid., 228.

9) 김건남·김병희, ibid., 228.

10) 김건남·김병희, ibid., 228-229. 신천지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설립자 안상홍의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에 따르면, 그가 “선지자 엘리야”로부터 “재림 그리스도”와 “하나님”으로 발전해야 하는 교리적 근거를 주장하고 있다. 즉 “침례 요한은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크게 강조한 일이 없고 다만 침례로써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성결과 회개의 침례를 베풀어 예수 초림의 길”을 열었으며, “침례 요한이 와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증거”했고, “주의 재림이 가까운 시일이 되면 먼저 선지 엘리야를 보내어 주의 재림을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완전히 증거로 증거 한 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엘리야는 이스라엘 나라 동편 요단강 동편에 살고 있던 사람이다. 마지막 엘리야도 동방에서 나타날 것을 보이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동방을 한국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엘리야는 암흑세기동안에 짓밟혔던 진리를 다 찾아 증거함으로 최후 종말을 마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엘리야(하나님 여호와)는 최후 심판주로써 변형되는 동시에 14만4천 산 성도들도 천사로 변형되어 승천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부산: 삼성인쇄소, 1980), 258-261.

11) 김건남·김병희, ibid., 229.

12) 김건남·김병희, ibid., 230.

13) 김건남·김병희, ibid., 230.

14) 김건남·김병희, ibid., 230-231.

15) 김건남·김병희, ibid., 232.

16) 김건남·김병희, ibid., 232.

17)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http://www.shincheonji.kr>.

18)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새찬송가 중 “이긴자.”

19)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http://www.shincheonji.kr>.

20) 탁지일, 『사료 한국의 신흥종교: 탁명환의 기독교계 신흥종교운동 연구』 (서울: 도서출판 현대종교, 2009), 45.

21) 포항전도관, “감람나무체게찬송”(1978), 22절과 24절.

22) 유재열은 김용기의 호생기도원에서 영향을 받는다. 호생기도원의 신도들은 김용기를 “아버지”혹은 “주님”으로 불렀으며, 유재열과 그 가족들 모두 김용기의 추종자들이었다. 탁지일, ibid.(2009), 247.

23) 탁지일, ibid., 259.

24)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http://www.shincheonj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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