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동방번개 대책 세미나가 지난 5월 22일(금) 오후 2~5시 연세대학교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 한상협)에서 주최하고 국제문화진흥협회(노지훈 회장)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신천지 종교 사기’, ‘동방번개파의 정체와 대책’에 대해 진용식 목사가 강의했다.
▲신천지, 동방번개 대책 세미나에서 강의하는 진용식 목사 |
‘코로나19로 드러난 신천지 종교 사기’ 강의에서 진 목사는 “이만희 교주는 거짓말로 사람들의 영혼과 인생을 갈취하고 신천지 신도들은 거짓말에 속고 세뇌됐다”며 “신천지 신도들에게 거짓말에 속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의 천년 왕국 해석에 대해 지적하며, 계시록 20장의 천년왕국,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신천지 집단을 예언한 것이고, 천년 왕국과 새 하늘 새 땅의 실상이 신천지 집단이라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도들이 다수 흔들리고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을 도와야 할지 더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방번개파의 정체와 대책’에 대해 진 목사는 ‘여 그리스도파’, ‘재림 구주파’, ‘전능하신 하나님파’(전능신교), 칠영파(참하나님의교회) 등으로 불린다며 교주는 조유산으로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1989년 ‘영존하는 근본교회’를 세우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리에 대해 ▲비유 풀이 ▲여 그리스도가 중국으로 재림하여 구속 완성 ▲예수의 구속 불완전 ▲성경은 지난 시대의 것이며 지금은 여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삼시대론 등이 있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동방번개는 ‘내부 정탐’을 통해 교회에 침입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전하며, 친밀한 관계 형성 후 관념을 돌리도록 진리를 말하는 ‘사전공작’이라는 단계가 있다며 신천지 추수꾼 전략과 흡사하다고 강조했다.
동방번개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회 밖 성경공부 금지 ▲이단 세미나를 통해 예방 ▲교회 침투하는 내부 정탐인 색출 ▲이단 경계심 강화 ▲구원의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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