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단의 해외 인권 침해 실태 공개”라는 주제로 지난 5월 6일 서울시 동작구 CTS빌딩 9층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KWMA)와 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양형주 목사(바이블백신센터 원장), 미치 쿠니코(전 미국 WMSCOG 최고위 지도자), 신천지 탈퇴자 크리스 V.(반이단 변증가), 사이먼 가레트(기독교 변증가)가 발표자로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자들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K-이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를 중심으로 활동 현황과 피해 사례, 대처가 어려운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하나님의교회 전 지도자(목회 스텝) 미치 쿠니코는 하나님의교회가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는 10~30개의 교회가 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가 무방비 상태 속에서 빠르게 성장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교회는) 비판자와 전 회원을 신속히 고소해 내부 지도자들은 공개 발언을 두려워한다”며 “한국과 서방 모두에서 공론화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신천지 탈퇴자이자 반이단 변증가로 활동하는 크리스 V.는 “신천지는 회원들에게 신분을 숨기고 기존 교회에 침투하도록 훈련시킨다”며 “이것은 일부 일탈 행동이 아닌 공식 교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천지가 텍사스주 오스틴, 조지아주 애틀랜타, 뉴욕시 등의 교회들에 침투해 활동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독일 신천지 연구가 사이먼 가레트는 유럽의 신천지 현황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신천지는 주로 새로 입국해 현지 교회 환경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 목사들을 표적으로 삼는다”며 “신천지는 특히 아프리카 교회들과 목사들에 침투하는 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들을 통해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또 정신 건강 세미나, 스포츠 및 여가 모임, 미술 전시회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해 친분을 쌓는다고 설명했다. 참석자의 70~80%는 신천지 회원들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바이블백신센터 국제사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지이단대책실행위원회,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이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K-이단’의 심각한 실태를 국내외에 알리고,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권, 그리고 국제 사회를 향해 긴급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목적을 밝혔다. K-이단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권에 ▲이단 피해자 보호 특별법 제정 ▲해외 확산 실태에 대한 공식 조사 착수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국제 공조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