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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에서 탈퇴한 미국인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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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나님의교회에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기다
미쉘 콜런 mrmad@hdjongkyo.co.kr
2017.05.19 08:58 입력

 

 

하나님의교회에서 탈퇴한 미국인 이야기 (5)

 

 

하나님의교회에서 모임을 가진 후 남편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남편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교회에 대한 거짓된 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믿고 있었고 내가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남편은 하나님의교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내게서 등을 돌렸다. 그는 나에게 소홀했고 애정도 식어갔다. 첫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남편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며칠간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거절했다. 그는 “아버지가 곧 오신다” 그때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떨어져 지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혼기념일 당일에도 남편은 여전히 어떤 계획이나 제안도 하지 않았다. 결국 언쟁을 높이며 반나절을 보냈다. 잦은 다툼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있다. 남편은 내가 인터넷에 ‘교회에 대한 거짓된 내용’을 올렸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와 시간을 보내는 것에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그는 바로 집에서 나갔고 남은 시간을 하나님의교회에서 보냈다. 더 이상 나에게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없었던 것이다.

다음날 남편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우리에겐 아직 힘든 일을 이겨낼 만한 사랑이 남아있다”고 적힌 카드를 주었다. 우리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들 찰나에 남편은 최근 30일 동안 30개의 과목을 배워서 가르쳐야 하는 성경공부 심화 훈련에 참여하도록 선발되었다고 말했다. 매일 늦은 밤까지 하나님의교회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고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온종일 시험을 치러야 하는 훈련이었다. 내가 교회에서 추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심화 훈련에 ‘선발’되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게 의도적이라고 생각했다. 훈련의 목표는 비현실적이었고 신도들을 실패하게 하려는 술책처럼 보였다. 애초에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세워 신도들의 노력이 교회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죄책감과 무능함의 짐을 지우려 한 것으로 느껴졌다.

남편은 퇴근 후 하나님의교회로 가서 자정이 넘어 집에 돌아왔다. 그것도 모자라 새벽 2시까지 하나님의교회 서적을 읽곤 했다. 새벽 5시에는 기도를 하기 위해 일어났다. 하나님의교회는 우리의 잠자는 시간까지 빼앗았다. 결혼생활의 부담은 계속되었다.

남편은 항상 아이들을 낳아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했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의교회에서 쫓겨난 이후로는 불가능해졌다. 남편은 아이를 낳으면 내가 하나님의교회에서 세례를 받지 못하게 할 것을 알았는지, “영적으로 죽은” 아이를 낳는 죄를 짓고 싶지 않다고 했다. 결국 우리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 보였다. 남편은 집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시간도 함께 보내지 못했다. 가끔 집에 오더라도 그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믿었고 결혼한 지 일 년밖에 안 되었는데 내가 하나님의교회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남편이 이렇게까지 바뀌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혼기념일이 지난 몇 주 후, 남편은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에 관해 어떠한 타협점도 찾을 수 없으니, 이게 서로를 위한 최선이라고 했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건 하나님의교회가 유도한 것이다. 그렇지 않고선 저렇게까지 남편이 단호해질 이유가 없었다. 남편이 하나님의교회의 모순을 알아채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더 이상 감정적 학대와 무관심을 참을 수 없었다. 일주일 후 남편에게 하나님의교회인지 나인지 선택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남편은 하나님의교회를 택했고 그 날 저녁 짐을 가지고 나갔다.

남편의 결단에 크게 상심했다. 남편은 하나님의교회에서 겪은 경험담과 우리의 결혼생활을 망쳐 놓은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알리는 것이 자신을 화나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이 파괴적인 조직으로부터 내가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을 한사람이라도 피하게 도울 수 있다면 나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기꺼이 글을 공개할 것이다. 나는 남편을 매우 사랑한다. 남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가 회심해 집으로 돌아오게 기도하는 것뿐이다.

한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에서, 하나님의교회의 집요한 포교활동과 그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하나님의교회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기를 소망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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