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는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등 유사종교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천주교회 최고 협의체인 주교회의는 지난 12월 5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등 유사 종교들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대책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회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로부터 유사 종교와 관련해 기본적인 대응 계획안을 보고받았다. 또 신천지 등 유사 종교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교구별 실무 담당자를 임명하는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유사 종교에 대한 피해 실태와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가톨릭평화방송>에 따르면, 천주교 내 신천지의 침투시도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2011년 이후 수원, 인천, 부산교구에서도 유사 사례가 잇따랐다. 교구들의 주의 조치에도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자 주교회의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