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위(胃)를 채우는 행위 가 아니다. 그것은 커다란 즐거움이자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이기도 하다. 험난한 지뢰밭 같은 먹거리 환경 속 에서 만족스러운 밥상을 차려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우리가 삶속에서 조 금만 신경 쓴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 보았다.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은 음식뿐만이 아니라 환경 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존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움 직임이다. 우리나라의 된장과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은 슬로 푸드의 전형이다. 특히 이 음식들은 최근 건강을 증진시 키고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가는 한국인 의 입맛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급하게 먹는다면 여전히 패스트푸드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슬로푸드는 단지 좋은 음식을 먹는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삶의 진정한 즐거움과 여유를 탐색하려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08년 11월호의 일부입니다.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