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와 해방 그리고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근현대사의 정치사회적 불안정성과 수 천년동안 뿌리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종교적 심성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 땅에는 새로운(new) 종교(religious) 운동들이 생성소멸의 과정을 반복해왔다. 이러한 한국신흥종교운동에 관한 연구는 일제의 조선식민통치를 위해 총독부가 실시한 소위“유사종교(類似宗敎)”에 대한 조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는 한 국에서 발생한 모든 종교들과 특히 일제의 통치에 협조적이지 않은 새로운 종교단체를 “유사종교”로 분류하여 통제했다.1) 해방 후에도 한국에서 발흥한 신흥종교운동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돼 왔으며, 그 중에 서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였던 이강오의 연구결과가 단연 돋보인다. 이강오는 일제총독 부가 분류한 유사종교단체를“한국의 신흥종교”라고 지칭하면서, 한국의 신흥종교는“근 세에 한국에서 한국 사람에 의해 새로이 창교된 교단들의 전부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09년 3월호의 일부입니다.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