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충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방역 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대표 이만희)는 국가적인 법망을 피하지 못해 흔들리고 있다. 신천지 지도부뿐만 아니라 이만희씨의 구속까지 진행된 지금,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신천지 동향을 알아보았다.과천시, 신천지 위장 포교 적발과천시가 6월 17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천지 위장 포교 정황을 밝혀냈다. 또한 시 예산이 신천지 위장 포교에 사용된 사실도 파악했다. 신천지로 추정되는 현○○ 강사는 과천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복지관에 2017년부터 약 2년간 유대인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교육문화 강좌를 개설뒤 수강생 일부를 신천지 위장교회로 유인했다. 수강생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해 포교대상을 물색한 뒤 신천지 위장교회로 가도록 유인한 것이다.
과천시의회 류종우 시의원은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주부 A씨는 현○○ 강사가 개설한 하브루타 강좌를 듣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신천지 신도 B씨를 만났다. B씨를 통해 신천지 12지파 이야기를 들으며 신천지 교육을 받았다”며 “현○○ 강사와 B씨는 A씨를 신천지로 끌어들이기 위해 훈련된 신천지 추수꾼이다.그리고 시 예산으로 현○○ 강사의 강사료가 수백만 원 지급됐다”고 말했다. 이에 심명순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신천지가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포교활동 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조치했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대구시, 신천지 상대로 1000억 원대 소송 제기대구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대구시 민사소송추진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과 명단 누락 등 방역 방해 행위로 피해가 컸다는 것 등의 이유로 지난 6월 18일 대구 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다. 소송 금액은 대구시가 산정한 피해액 1460억 원 중 1000억 원으로 방역,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 비용이다.
대구시 민사소송추진단장 정해용 정무특보는 6월 22일 열린 신천지 대상 청구소송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조사 결과 신천지가 대구교회 건물의 상당 부분을 종교시설로 용도 변경한 것도 확인됐다”며 “건축법 위반 행위 역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소송 제기에 앞서 신천지 측 재산의 동결을 위해 신천지 다대오지파 교회 건물과 지파장 사택 그리고 이만희 명의의 예금채권 등을 보전조치한 바 있다.부산 동구청, 신천지에 27억 원 세금 추징 예고부산 동구청이 신천지 안드레연수원 측을 상대로 면제된 취득세와 재산세 27억 원에 대한 과세를 예고했다. 신천지 측은 2018년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경남산업 건물 2만 3497㎡를 인수했다. 경남산업은 신축 당시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신청했으나, 313㎡ 면적만 종교시설로 허가받았다. 이후 신천지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신천지는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신청하여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받았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항만시설물 보호지구 내에 위치한 신천지 안드레연수원은 법령상 313㎡ 면적만 종교활동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며 “신천지가 세금 면제 신청을 할 때 종교활동을 한다고 보고 허가했고,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라고 전했다.또한 “그 건물에 대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은 2년으로, 만료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종교시설로 면제받는 것이 맞지만, 항만시설물 보호지구 내에 위치한 313㎡ 외에는 교육시설이며, 나머지는 절대 종교시설로 사용해선 안 된다. 신천지는 그동안 면제받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기간 내에 과세에 대한 자진납부신고와 이의 신청도 가능하며 이에 불응하여 이의 신청을 할 경우 과세 상급기관이 판단하여 행정 소송도 가능하다.
신천지 간부 3명 구속, 코로나 방역 방해 혐의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간부 세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정윤섭 영장전담판사는 7월 8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 등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우한 신도의 국내 출결 정보 삭제 및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
신천지 측은 방역 당국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공했고, 부실한 부분이 있다면 고의로 빠뜨린 것이 아닌 실수였다는 취지로 검찰 측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방검찰청은 고발인 조사와 함께, 신천지가 제출한 자료와 방역 당국이 확보한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대조하는 등의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두 명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다.신천지 고위 간부, 추미애 탄핵 위한 국민 청원 지시신천지 고위 간부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위한 국민 청원을 지시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윤재덕 소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에 지난 7월 20일 신천지 사명자 온라인 화상회의 전체 내용을 올렸다.
윤 소장은 “화상회의에는 500여 명의 신천지 간부가 참여(했다)”며 “신천지 고위 간부 중 한 명이 자의적인 내용을 설파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고위 간부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검찰이 이만희씨를 압박수사했고, 책임회피를 위해 지병이라고 거짓 기사를 냈다 ▲강압수사 배후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있다 ▲신천지 간부를 조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검사들은 추미애 라인이다 ▲신천지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도 그렇다 ▲해외 입국자를 막지 않는 것도 법무부 장관의 책임이다 ▲이 사람이 요한계시록 18장의 ‘여왕’이 아닌가 싶다. 장제원 의원도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중 추미애 장관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여왕’이라 말했다고 전했다.또한 추미애 장관의 탄핵을 위한 국민 청원과 댓글·편지쓰기 등을 신천지가 하지 않은 것처럼 참여해 달라고 회의에 참여한 신천지 사명자에게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만희씨는 원하지 않았지만, 12지파장 모두가 이것을 결의했다고 마무리했다. 7월 23일부터 진행된 추미애 장관 탄핵을 위한 국민청원은 8월 13일 현재 18만 2240명이 동의했다. 한편 신천지는 윤 소장이 올린 신천지 사명자 온라인 화상회의 영상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고, 저작권 침해로 삭제되었다.검찰, 이만희 구속영장 청구 및 소환 조사 실시검찰이 신천지 대표 이만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지난 7월 28일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방해 혐의로 이만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만희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 집회 장소 등을 누락 및 허위로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개인 별장인 가평 평화의 궁전 신축을 위해 신천지 자금 약 50억 원을 쓰고, 5~9억 상당을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등 약 56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도 검찰은, 이만희가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신천지 행사 ‘만국회의’를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만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7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감염병의 예방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신천지 과천 총회 본부 소속 총무 등 간부 3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박승대)는 감염병예방법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이씨를 소환했다. 7월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이만희를 소환 조사했다. 7월 17일 1차 소환 조사에서는 이씨가 지병을 호소해 4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했으며, 7월 23일에 치러진 2차 소환 조사는 1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오후 7시 40분 정도에 마무리되었다. 이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피연은 오전 11시 수원지검 앞에서 ‘이만희 총회장 구속수사 촉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 이만희와 지도부는 조직보호와 이만희 교주의 안위만을 챙기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역학조사를 하는 공무원의 전화를 받지 않게 하거나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도록 하는 등 방역 활동을 방해했다”고 전했다.전피연은 기자회견 후 이만희씨의 구속수사 촉구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신천지 이만희는 신천지 다대오지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 신도 명단 및집회 장소를 방역 당국에 축소 보고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와 100억 원대 부동산의 부정 형성과 현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신천지 이만희 구속, 이만희 아내 계좌로 교회 헌금 32억 횡령 확인신천지 대표 이만희가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은 8월 1일 새벽 감염병예방법위반과 횡령,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이만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방법원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하여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때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만희가)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12일 이만희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된 것이 합당한지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8월 13일 신천지 이만희 측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심문 결과와 서류에 나타난 내용을 토대로 범죄사실의 소명 정도, 수사진행 상황,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에 구속영장 발부가 부적법하다거나 구속의 필요성 등이 인정되지 않을 정도의 사정 변경이 생겼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한편 이만희씨가 아내 명의 계좌로 교회 헌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 명의 계좌 129개에서 이만희씨 아내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 원이 빼돌려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 자금에 대해 교인들이 준 용돈이라고 문제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과천 신천지 신도 숙소, 불법 비석 자진 철거신천지 신도 숙소로 사용되어온 경기도 과천시 참마을로 10-10 일대의 주택 6개 동이 철거되었다. 신천지 소유로 알려진 숙소는 중개축 허가 없이 지어진 불법 건물이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지역 주민의 우려를 산 바 있다. 과천시는 신천지 측에 원상복구 계고장을 보내고, 2700여만 원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했다.불법 사항을 인정한 신천지는 7월 중 자진 철거 하겠다는 의사를 과천시에 밝혔고, 7월 11일 자체적으로 인부를 동원해 건물 철거를 완료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건축물 관련 불법사항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여 위반사항 발생 시 관련법에 따라 즉시 조치하겠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단속점검 활동을 벌여 관리에도 철저히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철원군 철원평화문화광장에 무단으로 설치된 신천지 비석이 8월 6일 오전 신천지 신도들에 의해 자진 철거됐다. 민통선 북쪽인 월정역 인근에 불법으로 설치된 비석에는 세계평화선언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다. 세계지도 안에 세계 평화와 관련된 글이 적혀 있으며, 작성자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라고 새겨져 있다.지난 2017년 8월 15일 광복절에는 신천지 신도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제막식을 열기도 했다. 그간 철원군 시설물관리사업소(김년수 소장)는 신천지 측에 여러 차례 자진철거 및 이전조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비석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철원군 시설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불법 비석이 설치된 후 자진철거 이행 명령, 대집행 계고장 등 수차례 원상 복구 명령 문서를 보냈으나 반송되었다”며 “얼마 전 전화가 와서 자진 철거하겠다고 하고 8월 6일 오전에 철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치료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신천지도 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미혹하고 있다. 신천지 이만희씨의 구속으로 국가적인 방어 체제가 더 견고해 지고 있는 지금. 코로나19와 신천지의 멸절을 위한 질주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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