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고등법원, 헌금 유도한 통일교 측에 4억 배상 판결

일본 동경고등법원, 헌금 유도한 통일교 측에 4억 배상 판결: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07.12 17:45 입력 | 2016.07.12 22:32 수정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style="margin-bottom: 2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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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align="middle"><img alt="일본 동경고등법원, 헌금 유도한 통일교 측에 4억 배상 판결" border="1" src="http://hdjk.co.kr/PEG/photo/201607/501_997_483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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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class="view_r_caption" _id="font_imgdown_997">▲ 헌금을 유도한 혐의로 배상금을 물게 된 일본 통일교 측의 내용을 보도한 「아사히신문」 (출처: 「아사히신문」 캡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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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이 헌금을 유도한 혐의로 배상금 3790만 엔(한화 약 4억 2000만 원)을 물게 되었다. 일본 통일교 측이 한 여신도에게 남편의 돈을 헌금하도록 유도했고, 이혼한 남편이 일본 통일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소송을 냈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동경고등법원은 지난 6월 28일 “(일본) 통일교가 여신도에게 남편의 재산을 헌금하도록 유도”한 것과, 아내의 헌금이 남편과의 이혼 사유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혼한 남편 측 변호사는 현재 신도로 활동 중인 가운데 피해를 당한 가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과, 이를 고등법원이 인정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일본 통일교 측은 지난해 10월 일본 삿포로 고등법원으로부터 ‘헌금강요’로 전 일본 통일교 신도 3명에게 배상금 약 3850만 엔(한화 3억 7000만 원)을 지급하도록 명령받은 바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은 통일교가 가장 강력한 재정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연이어 나오는 배상판결은 통일교에게 재정적인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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