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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통일교가 아베-트럼프 회담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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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토키토우 켄사크(時任兼作) 주장
탁지웅 신부 sonar530@hanmail.net
2017.02.27 16:29 입력

 

 

일본 언론, “통일교가 아베-트럼프 회담 중개”
▲아베 수상과 트럼프 대통령(http://www.bbc.com/japanese/38022418)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현지 시간 1월 20일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세계를 큰 혼란에 빠트렸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 11월 아베 총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재빨리 ‘회담’을 실현하고 신뢰 관계를 강조하였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자세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의 정식 표명은 일본 정부에게 큰 타격을 안겼다.

 

일본 언론, “통일교가 아베-트럼프 회담 중개”
▲‘신쵸(新潮)45’의 표지

2016년 11월에 개최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 가운데 이 회담의 무대를 둘러싸고 놀라운 정보가 소개되었다. ‘아베 트럼프 회담’을 중개한 것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였다는 것을 「신쵸(新潮)45」라는 잡지에서 보도했기 때문이다. 「신쵸45」 2월호에는 언론인 토키토우 켄사크(時任兼作)가 “아베 트럼프 회담을 성사시킨 컬트 종교 인맥”이라는 제목으로 아베 총리가 어떻게 통일교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와의 회담을 성사시켰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결정적인 연결고리가 트럼프의 장녀 ‘이반’이라며, 아베 정권은 그녀가 부사장을 맡고 있는 부동산 관련 회사와 거래하는 사람을 통해 접근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회담에 동행한 마이클 플린 전 국방 정보국장과 미국법률사무소의 무라세 사토루 변호사의 이름도 거론되었다. 외무성 한 소식통은 이러한 견해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전하며 통일교 측과 가까운 아베 총리의 측근 의원이 움직였다고 한다. 또한 “이 측근은 지금까지 영감상법이나 가족분단, 합동결혼식 등 다수의 피해를 낳아 온 컬트집단 통일교 및 그 정치 조직인 국제승공연합과 선거 응원 등을 통해 친한 관계를 유지해온 그들이 트럼프와 핫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토키토우는 지적했다.

일본 언론, “통일교가 아베-트럼프 회담 중개”
▲통일교의 관련단체인 국제승공연합의 월간지 「세계 사상」에서 아베 수상이 표지에 게재되었다. <강인한 나라 일본 2013.3>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 선언에 당황한 아베 신조 수상이 격노하였다고 한다. 외무성을 포함한 수상관저 브레인이 힐러리의 승리를 예상하고 트럼프 진영에 접근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베 수상의 분노를 삭인 것은 통일교(국제승공연합)와 친한 아베수상의 측근 의원이었다. 측근 의원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아베 수상은 스스로 통일교 계열 정치 단체인 국제승공연합의 중진인 Y씨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한다. Y씨는 통일교에 협력적인 “승공 추진 의원” 양성과 자민당의 비서 파견 및 선거 협력 등으로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한 중심인물이다. 아베 총리의 뜻을 받아들인 Y씨는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의 아내로 현재 통일교 실질적 최고자인 한학자씨에게 전화를 하였다는 것이다. Y씨는 한학자씨를 통해, 트럼프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위 제러드 쿠시너에게 부탁을 했고 그 결과 15시간 후인 다음날 10일 오전 7시 55분부터 20분간에 걸친 아베와 트럼프의 전화 회담이 열렸다. 뒤이어 18일(한국 시각 아침) NY 트럼프 타워에서 직접 회담이 실현되었다. 트럼프와의 외교루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외무성의 어떤 간부는 이러한 통일교 루트에 대해 “불쾌한 비공개 루트”라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 “통일교가 아베-트럼프 회담 중개”
▲ 통일교의 관련단체인 국제승공연합의 월간지 「세계 사상」에서 아베 수상이 표지에 게재되었다. <강인한 나라 일본 2013.9>

아베 총리와 통일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다. 아베 총리의 조부 키시 노부스키가 국제승공연합 설립에 관여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고, 아베 총리가 관방 장관 시절, 2006년 통일교 계통의 ‘천주 평화 연합’의 합동결혼식을 겸한 집회에 축전을 보내는 등 통일교의 참여가 자주 거론되어왔다. 또한 아베 정권 출범 이후 통일교와 자민당과의 협력 관계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본지 2016년 2월호 ‘아베 정권과 종교단체의 밀월’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기본 정책의 하나는 ‘힘에 의한 평화’다. 이미 발표한 각종 대통령 행정 명령은 배제와 혐오 그리고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정권과의 동맹적 관계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아베 정권의 현 모습을 바라보며 종교단체는 이러한 현실에서 어떻게 예언자적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깊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6년 11월 17일 저녁(한국 시각 18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회담 후 단독 기자 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확신했다”며 신뢰 관계를 쌓아 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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