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사랑하는교회 담임)씨를 영입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3월 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된 한기총 임원회에서 변승우씨는 “이단이 아니”라며, 향후 변씨가 윤리위원회와 실사위원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 검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에 따르면 전 회장은 임원회에서, "이미 변승우 목사는 길자연 목사님이 대표회장 할 때 한기총에서 모든 이대위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임명하기 직전에 변승우 목사님이 '나 이거 더러워서 안 하겠다' 해서 (가입이 안 됐습니다.)"라며 변씨를 감쌌다. 변승우씨 역시 임원들 앞에서 본인은 이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자를 회원가입 절차도 없이 임원회에 참석해 인사와 발언을 허용한 건 이례적이다. 일각에선, “변승우씨의 회원 가입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광훈 대표회장이변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데다, 증경 대표회장들도 변씨의 영입을 적극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편 변승우씨는 신학적 문제로 통합, 예성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결의되었고 고신, 합동, 백석, 합신, 기성, 기감 교단에선 각각 ‘참여금지’, ‘집회참석금지’, ‘제명처리’, ‘이단성이 있어 참여 및 교류금지’, ‘예의주시’ 등으로 결의되었다. 뿐만 아니라 변씨는 과거 통합 교단이 실시한 이단특별사면에 신청했으나 원천 무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