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이단 전능신교(양향빈,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집단생활에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전능신교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에 위치한 “구 유토피아유스호스텔”을 시작으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 길탕리 “열림원유스호스텔”, 충북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문장대유스타운”,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청소년수련원”을 매입해 집단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3월 24일엔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에 위치한 한 유스호스텔을 매입했다.전능신교가 거점을 마련할 때면, 지역 주민들은 하나같이 “사이비 종교가 들어와 집단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마을 주민들조차 경계하고 출입하지 못하는 폐쇄적인 운영 방식이 불쾌하다”는 뜻을 밝혀왔다. 2014년 포교를 거부한 것에 앙심을 품고 살인을 일으킨 전례가 중국에서 있었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라 신도들이 현지 보건소의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합숙 시설로 허가받아 지내는 숙소를, 종교시설로 용도를 변경한 이후 주민들을 포교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각 지역의 군청 및 면사무소에서는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파악하고, 수시로 전능신교 숙소를 점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직 사건 ·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지만, 잠재적 불안 요소임은 분명하다. 전능신교 숙소 인근 지역주민 A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능신교가 농지뿐만 아니라 토지와 건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자칫 마을이 통째로 넘어가 삶의 터전을 잃게 될까 걱정스럽다”며 “농촌 사회 보존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두고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