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국내와 피지(Fiji)서 사업 통한 수익 창출 시도 중;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07.12 14:05 입력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trong>■ 각종 메이저 언론 전면 광고 통해 신옥주를 진리의 성령이라고 소개한 은혜로교회<br>■ 국내 식품 사업 시도하고 있으나 큰 수익 내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br>■ 피지에서 은혜로교회 건축 총괄 책임 담당하던 신도 탈퇴해 각종 프로젝트 난항</strong><br><br>2020년 2월 27일 특수 폭행, 특수 감금, 사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은혜로교회 담임 신옥주. 은혜로교회피해자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지에 남아있는 신도들이 은혜로교회의 모순을 깨닫고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오길 소망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은혜로교회 측은 ▲옥중서신 낭독회 ▲메이저 언론 전면 광고 ▲식품 사업 ▲피지(Fiji) 사업 확장 등을 실시하며 체제를 이어가고 있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260659257903.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은혜로교회 신도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린 신옥주 재심 청원</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strong>코로나19 확산 이유가 신옥주 구속 수감<br>각종 주요 언론 전면 광고 통해 석방 요구</strong><br><br>2018년 7월 신옥주씨가 구속됐다. 신도들은 무죄를 확신했고, 신씨가 수감생활 중에 보내온 편지를 낭독하며 귀환을 기대했다. 하지만 1심 6년, 2심 7년, 상고심에선 항소가 기각됐다. 은혜로교회 측은 편파 보도와 여론몰이가 재판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신씨의 징역이 확정된 지 약 두 달 뒤인 2020년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심 청원 글을 올렸다. 같은 해 5월엔 본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재심 청원을 독려하는 영상까지 업로드했으나, 청원 마감일까지 국민적 동의를 얻지 못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260660043801.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국내 주요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이유가 신옥주 구속 수감 때문이라고 주장한 은혜로교회</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그러나 은혜로교회 측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등 각종 주요 언론에 전면 광고를 내며, 끝까지 신옥주의 무죄를 주장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코로나19 발생 원인이 “진리의 성령 신옥주 목사님을 ‘이단 프레임’으로 옥에 가두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재난을 신씨의 징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연결해, 문제시되었던 체제와 교리를 정당화했다. 은혜로교회 측은 광고 말미에 “진리의 성령을 이단이라 비방한 자들은 회개하라! 이단은 바로 예수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거나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들이다”라고 덧붙이며 신옥주 신격화 역시 공고히 했다. 일반인들에겐 터무니없는 ‘찌라시’지만, 신도 규합엔 효과적일 수 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260660859231.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신옥주씨 옥중 서신 낭독회를 실시한 은혜로교회 (은혜로교회 관련 블로그 캡처)</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strong>과천 본부 철수 온라인 예배 집중<br>국내 사업 통해 수익 창출 시도</strong><br><br>경기도 과천 주암동에 본부를 두고 활동해온 은혜로교회. 2013년부터 과천 주암동에 부지(311평)를 임차해 조립식 건물을 세워 집회를 이어왔다. 최근 해당 부지가 재개발 구역으로 선정되었고, 또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탈퇴자 증언에 따르면, 대체할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현재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집회를 드리고 있다. 신도 관리는 카카오톡 채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260661353833.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은혜로교회 측이 운영하는 식품 사업으로 알려진 GR해마루 (GR해마루 홈페이지 캡처)</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은혜로교회의 또 다른 변화가 있다면 식품 사업을 시작한 점이다. 은혜로교회는 과천 본부 인근에 GR해마루감자탕(경기 과천시 추사로 53), GR해마루도시락 논현점(강남구 선릉로 623), GR해마루도시락 가락점(서울 송파구 송이로 112) 등을 개업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은혜로교회 측이 운영하는 사업체 이름 앞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GR은 은혜로교회를 뜻하는 Grace Road의 줄임말로 예상된다. 은혜로교회 탈퇴자들에 따르면 GR해마루감자탕이 위치한 곳 역시 재개발 구역으로 선정되어 곧 폐업 절차를 밟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한데도, 업체명을 도시락으로 잡아 사업이 원활하지 않다. 한편 GR해마루 고객센터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직원 중에 은혜로교회 신도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GR해마루는 은혜로교회와 관련이 없는 사업이고, 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이 은혜로교회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 </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은혜로교회 국내외 최근 동향" width="685" align="absmiddle" src="http://hdjk.co.kr/PEG/16260661779097.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은혜로교회가 피지에서 운영하는 사업체 현황 (은혜로교회 유튜브 영상 갈무리)</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strong>피지(Fiji)에서 자급자족 이어가</strong><br><br>신옥주가 부재하지만, 은혜로교회 신도들의 피지(Fiji) 집단생활은 진행형이다. 지상낙원이라 믿고 전 재산을 바치고 들어왔기에 대안이 없을 수도 있고, 아직까지 실체를 깨닫지 못했을 수 있다. 각자의 속 사정은 알 수 없지만, 표면적으로 은혜로교회 신도들은 피지에서의 집단생활을 이어가고 있다.<br><br>은혜로교회 측이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하는 피지 관련 영상을 살펴볼 때, 신도 수가 400명(현지 고용인 250명)이며 관리하는 땅의 총면적이 약 150만 평이다. 은혜로교회는 피지에서 농업, 건설업, 레스토랑 및 뷰티사업, 의료사업, 리테일사업, 면세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 외에도 피지 대통령궁 프로젝트, 수상관저 프로젝트, 피지 국립대학교 프로젝트, 난디 공항 프로젝트 등 정부 입찰 주요 프로젝트와 상업 및 주택 건축 프로젝트 등도 이어가고 있었다. 영상을 통해 소개된 것 외에, 은혜로교회 측은 주유소를 오픈했고 “난디”와 “나부아” 지역에 약 100만 평이 넘는 농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은혜로교회 탈퇴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사업체 절반이 문을 닫았다. 이뿐만 아니라 8~9개월 전 피지 은혜로교회 건축 총괄 책임자가 탈퇴해, 각종 건축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br><br>신옥주 징역 확정 이후에도 은혜로교회가 유지되고 있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여전히 피해 가족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JMS 신도들이 정명석을 기다려왔듯이 은혜로교회 역시 신옥주의 출소만을 기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옥주 부재에도 멈추지 않는 은혜로교회에 대한 언론 감시가 필요한 이유다.<br><br><strong>-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trong>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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