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탈퇴 목회자 및 성피해자 공동 성명 발표”가 7월 16일 경기도 소재 모 교회에서 열렸다. 탈퇴 목회자와 사모 40여 명은 강단에 함께 서서 한국교회 앞에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이고, 성명 발표에 동참했다.
다락방(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은 올해 초 18명의 목회자 및 소속 교회가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탈퇴 이유를 밝히지 않고, 탈퇴 공고만 냈다.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탈퇴 목회자들이 입장을 표명하고, 다락방 내 성 피해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다락방을 탈퇴한 김성호 목사(예빛교회)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단체의 성 비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고 2년 반 전부터 지도부에 끊임없이 회개와 갱신과 개혁을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개혁은커녕 비난 일색이었고 때로는 회유 내지 협박의 말들도 들려왔다”며 안타까워했다.다음으로 이정수 목사가 탈퇴 공동성명서를 낭독했다. 이 목사는 “오직 그 한 사람(류광수)의 메시지만 따르며 한국교회와 단절된 생활을 했던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한다”며 “다락방이 성경적 전도 단체가 아니고, 류광수 목사가 교리적 이단임을 분명히 밝히며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몇 년 전, 류 목사 핵심 측근 목사의 성범죄 사건이 일어났고,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본부 핵심 목사들의 성비위 사실과 재정비리 정황을 포착(했다)”며 “다락방 본부의 타락은 류광수 목사 개인의 타락행위와 일치하며 이 모든 것은 류광수 목사의 교리적 오류 때문임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다락방 탈퇴 교역자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성비위 및 재정비리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 및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적절한 보상, 투명한 진상 공개 ▲각종 전도훈련과 집회비용 투명한 공개 및 RUTC 건축헌금과 각종 목적헌금 공인기관의 재정 감사 ▲다락방 메시지의 공개적인 오류 시인 및 사과 ▲다락방 내 류광수 메시지 중단 및 다락방 용어 폐기를 요청했다. 탈퇴자들은 1기 탈퇴자 18명, 2기 탈퇴 목사, 선교사, 부목사 52명, 기타 사무 전도사 31명으로 총 101명이라고 밝혔다.성 피해자들의 공동 성명서 발표가 이어졌다. 내용은 「투데이코리아」 김시온 기자가 대독했다. “수십 년 동안 은밀하게 자행되어 온, 다락방 안에서 여러 교역자와 중직자의 위력과 간계로 저질러진 성비위는 천인(天人)이 공노(共怒)할 범죄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우리의 삶은 산산조각이 났고, 우리의 가정은 붕괴되었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피해자 보호와 지원 제공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탈퇴 목회자들은 “성범죄 목사 처벌하라”, “RUTC 헌금 내역 공개하라!”. “우리의 고통과 절망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구호를 외치며 호소했다.한편, 다락방은 예장고신에서 불건전 운동, 예장통합에서 사이비성, 예장합동에서 이단, 기성에서 사이비운동, 기침에서 이단성, 기감에서 이단, 기하성 여의도에서 이단으로 결의하고 있다. 201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장 정학채 목사) 교단에서 다락방을 영입해 현재 예장개혁 교단에 소속해 있으며, 교단에 다락방이 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