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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이단현황 및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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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궤 전도사 mrmad@hdjongkyo.co.kr
2017.03.24 15:40 입력


부산지역의 이단현황 및 대처
▲권남궤 전도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 상담실장
  부산이단대책위원회 위원

16개의 지역구로 이루어진 부산은 총인구 351만 3777명 중 40만 3798명이 기독교인으로 기독인비율이 11.5%를 차지한다(2015년 12월 기준). 기독인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부산의 이 실태가 더 안타까운 것은 기독인 비율 11.5%에는 순수 기독인뿐만 아니라 이단 사이비 신도들의 수도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리서치를 할 때, 이단사이비 신도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무교 혹은 이단사이비로 구분하지 않고 기독교로 표하기 때문이다.

   

부산은 영적전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의교회의 교주 안상홍이 안식교를 탈퇴한 뒤 하나님의교회를 시작한 곳이 부산 해운대이며, 경기 부천의 ‘소사신앙촌’, 남양주시의 ‘덕소신앙촌’, 부산 기장군의 ‘기장신앙촌’ 등에서 집단생활을 해왔던 박태선  교주의 전도관은 소사와 덕소가 재개발되면서 현재는 부산의 기장신앙촌만 남아있다. 또한 이만희 교주의 신천지도 12개 지파 중 2개 지파의 본부가 부산 광안리와 하단에 위치하면서 경남과 울산 제주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이단 사이비로는 신천지, JMS,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등이 있다.

 

전국을 가장 떠들썩하게 만든 신천지는 부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의교회나 여호와의 증인과는 다르게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거짓과 속임수로 교묘하게 접근하여 미혹하는 신천지는 부산 광안리에 안드레 지파, 하단에 야고보 지파 본부가 있다. 안드레 지파는 부산을 비롯하여 울산, 창원, 김해, 진주, 제주 등에 지 교회를 두고 있다. 안드레 부산 본부 7000여 명 포함하여 총 1만 3525명의 신도가 있다. 야고보 지파는 부산을 비롯하여 마산, 거제, 통영, 진해, 양산 등에 지 교회를 두고 있다. 야고보 부산 본부 8000여 명 포함하여 총 1만 3171명의 신도가 있다.(2017년 1월 기준) 이는 2016년 1월에 비해 부산 경남 지역의 신천지 신도가 1년 동안 1792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반대로 교회에서 이단으로 미혹된 교인과 교회 피해의 증가를 말한다. 신천지임을 숨기고 교리를 교육하는 부산지역의 신천지 위장 센터 및 복음방 장소는 19곳, 위장교회 2곳, 위장문화센터 1곳, 신천지인들의 모임방 4곳 등이 있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 거짓된 꿈과 환상, 설문조사,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로 유도하는 것이 신천지의 접근 방법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및 연극 극단을 만들어 문화회관 등을 대여하여 공연을 개최한다. 위장된 문화 공연에 미혹할 대상들을 초대하여 우연히 제3자를 만나게 하여 친분을 쌓기 위한 환경을 만든다. 부산에서는 부산문화회관, 대학교 강당 등을 대관하여 뮤지컬 <평화의 영웅>, 문화공연 <꽃피는 봄이 오면>, 소리마루합창단 <내 나라, 내 겨레> 등의 위장공연을 했다. 입시철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캠프, 새내기 대학생활 길라잡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위장 행사를 개최하여 미혹하기도 한다.

 

또한 논문 및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리서치 혹은 평가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미혹하기도 한다. 대학 내에서의 신천지 포교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A 국립대학교에 신천지인이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미혹하는 일이 있었다. 이 신천지인 교수는 신천지 신도라는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속인 채 교수라는 간판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신뢰를 준 뒤 다른 신천지인을 소개하여 성경공부로 유도하는 사례가 많이 제보되었다. 신천지의 접근방법은 해마다 교묘해지고 치밀해짐과 동시에 미혹대상자의 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들다. 이들의 다양하고 끈질긴 접근은 결국 성경공부로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하기에 교회 밖 성경공부가 은밀하게 진행된다면 신천지 및 이단의 접근이 이루어졌음을 인지하고 담당 교회 교역자에게 도움을 구해야 한다.

 

신천지와 비슷한 미혹 전략을 쓰는 이단사이비로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혹은 CGM)가 있다. 교주 정명석이 2009년에 여신도 성폭행 및 추행혐의로 대전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지만, 그 교단은 사라지지 않고 정명석의 지시를 받고 있는 JMS 지도부에 의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에는 초량에 위장교회인 <참사랑교회>를 본부로 두고 있는데 7000명 정도 JMS 신도가 있다. 이들은 대학가 동아리, 스피치 멘토링, 모델 및 재즈 등의 문화 활동으로 접근하여 미혹하고 있다. 실제 부산에서는 아나운서 및 스튜어디스 스피치, 면접 멘토링 등 스피치와 자신감에 관련한 동호회 및 모임을 주관하여 활동하기도 했고, 재즈나 요가를 통해 친분을 쌓아서 성경공부로 미혹하는 사례가 있었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문화 및 여러 가지 활동으로 접근한 뒤 성경공부로 미혹하는 것이 신천지와 비슷하다. 이들의 목적 또한 결국은 성경공부 즉 JMS의 20개론이므로 교회 밖에서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는 경계해야 한다.

 

부산에 12곳의 예배처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교회는 신천지나 JMS와는 달리, 자신의 신분을 숨기지 않고 간판을 걸어두고 미혹한다. 현재 부산의 2곳의 건물을 매입하여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예전의 설문지를 대신하여 요즘은 태블릿 PC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 및 궁금증을 유발하여 접근한다. 대표적으로는 “안식일은 무슨 요일인가?”, “십자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성탄절은 12월 25일인가?”, “유월절을 지키고 있는가?”, “하늘 어머니는 누구인가?” 등의 질문으로 정통교회를 불신하게 하면서 하나님의교회의 주요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지역의 이단현황 및 대처

하나님의교회가 요즘 한국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한 부분은 재정난으로 매각된 기존 교회건물을 사들여 하나님의교회로 사용하는 것이다. 부산 기장군에 있던 일광제일교회(담임 L목사)도 한 차례의 임의경매를 당한 후 2015년 5월 결국 하나님의교회에 매각됐다. 십자가가 내려지고, 이단사이비의 거처로 둔갑되는 현실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구원파 박옥수 측의 기쁜소식선교회는 부산 벡스코 및 KBS 본관 등에서 말씀대성회, 그라시아 합창공연, 월드문화캠프 등을 개최하여 활발하게 미혹을 하고 있다. 부산의 대학교 내에 국제청소년연합(IYF)라는 이름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과 영어캠프 모집을 통해 영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대학생들을 미혹하여 구원파 교리를 듣게 하는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 도서관에 「Tomorrow」라는 잡지를 무료로 배부함으로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고 있으며 부산의 대학교에서도 강당을 빌려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구원파 이요한 측의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는 ‘성경강연회’라는 이름으로 포교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중부, 남부, 서부, 북부 5곳의 예배처소 교회가 있고 신도를 모두 합치면 약 3000명 정도가 된다.

 

그 외에도 부산 시내 및 지하철 근처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신들의 홍보물 및 성경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팸플릿을 무료로 나눠주고, 몰몬교 신도들은 무료로 영어회화를 가르쳐준다는 미끼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몰몬경을 가르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에서는 신천지의 위장된 미혹장소를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위치와 건물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 신천지 미혹장소를 알림으로 신천지의 접근을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단 대처 세미나를 통해서 교회 목회자 및 이단담당 교역자들에게 각 이단의 특징과 미혹방법, 대처법 등을 알려드린다. 2016년 5월에도 부산교계 목회자들을 모시고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JMS, 이슬람에 대해 각 전문가들을 모시고 각 이단사이비 집단들의 주요 교리와 미혹방법, 현 실태, 대처법 등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그리고 이단에 미혹되었던 성도들을 바른 성경관을 통해 참된 복음 안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이 항상 진행되어, 본 교회에 돌아가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부산에는 이단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부산 내 교회들이 힘을 합하여 이단사이비 퇴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의 신천지 안드레 지파가 부산 연제구 내에 350억 규모로 본부 건물을 지으려 할 때, 부산 이단대책위원회를 통해 부산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신천지의 위험성과 피해를 연제구 및 부산시 시민들에게 알리고, 반대 서명 운동을 하여 결국은 신천지 본부 건물 건축을 막기도 했다.

 

교회와 성도를 피폐하게 만드는 이단들의 활동을 교회 내에서 교육하고 경계하지만 카멜레온처럼 변화하기를 자유자재로 하고, 날이 갈수록 다양한 미혹과 접근방법이 점점 더 진화되어 가는 이단사이비들의 활동에 미혹되는 성도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이단에 대한 교육이나 경계를 그만둘 것이 아니라 교회나 교역자들은 교육과 경계를 더 강화함으로 꾸준히 이단의 미혹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개교회가 이단사이비와 싸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부산교회가, 나아가 한국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이단사이비의 피해로부터 성도들을 지켜야 한다.

 

 

 

부산지역의 이단현황 및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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