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 예장고신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진창설 목사, 이대위)는 6월 7일을 이단경계주일로 지킬 것을 부탁하면서 방법을 안내했다. 이대위는 5월 31일과 6월 7일 주보에 이단경계주일을 공고하고, 이단경계주일 관련 설교 및 특강, 탈퇴자 간증을 권면했다. 또 이단 관련 자료 배포, 이단경계 릴레이 및 합심 기도, 이단 척결을 위한 한 주일 헌금, 각 노회 이단 전문상담가 격려 등 준수 방법을 제시했다.
▲제1회 노회 이단상담가 양성교육 참석자들 (출처:「기독교보」) |
진창설 이대위원장은 이단경계주일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우리는 신천지의 해악에 대해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며 “문제는 신천지 집단만이 아니다. 상당수의 군소 이단들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보에 이단경계주일이라고 명시해 주시고, 6월 첫 주는 이단에 대한 설교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예장고신 교단은 신천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하나님의교회, 이단의 역사 등 3년 과정을 거쳐 이단 상담 전문 목사를 양성하고 있다. 진 목사는 “노회마다 선임된 이단 전문 목사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이단대책위원회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와 기도와 한 주 헌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교단에서 노회 별로 이단 상담 전문 목사를 임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단을 상담할 수 있는 목회자가 부족한 이때에 예장고신 교단의 적극적인 이단 상담가 양성과 목회자의 참여는 타교단의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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