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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부동산과 교세는 일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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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3.04.25 08:53 입력

하나님의교회가 단독 건물 마련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단독 건물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더니 코로나 기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의교회가 부동산을 늘리는 것이 그만큼 교세가 늘어났다는 것을 방증하는가?

하나님의교회 부동산 현황
 

하나님의교회, 부동산과 교세는 일치하나?
▲하나님의교회에서 대표교회로 소개하는 판교하나님의교회 (출처: 하나님의교회 홈페이지)

 

하나님의교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단독 건물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건립을 시작할 때와 준공 후, 헌당예배를 드릴 때마다 언론에 꾸준히 등장하며 건물 홍보에 집착해 왔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220여 곳에 단독 건물이 세워지면서 교회가 많이 늘었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곳곳에 임대로 마련했던 여러 곳을 합해 하나의 건물을 세운 것이기 때문이다. 최대 400여 곳까지 늘었던 교회 수는 오히려 줄었고, 단독 건물을 마련하면서 교회의 크기는 커졌다.

단독 건물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지역에 큰 건물이 있으면 은연중에 많이 불리는 장소가 된다. 주민들 간에 어떤 장소를 말할 때도 “하나님의교회 앞에 있는 곳”이라는 말이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또 교세가 크게 증가한 것과 같은 생각이 든다. 눈에 띄지 않던 상가에 위치해 있던 하나님의교회가 탁 트인 경관에 우뚝 서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으로 정통교회는 임대로 시작해 교세가 늘어남에 따라 예배당을 마련하기 때문에 하나님의교회의 지속적인 건물 마련이 교세가 늘었다는 인상을 준다. 심지어 정통교회의 성도들이 줄어들어 걱정이 많던 코로나 기간에도 하나님의교회는 20여 곳에 단독 건물을 마련해 건재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의외의 교세
 

하나님의교회, 부동산과 교세는 일치하나?
▲2023년 헌당식을 진행한 진주하나님의교회 (출처: 다음 지도)

 

하나님의교회는 현재 자신의 교세를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 330만 신도라고 말한다. 5년 전 270만 명이라고 한 이후 50만 명이나 늘었다. 이단 전문가들이나 피해자들은 허황된 수라고 입을 모은다.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미혹하기 시작하면 우선적으로 침례받도록 하고, 침례만 받아도 그 숫자를 계수해 왔기 때문에 실제 신도 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예측되어 왔다.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가족 모임(하피모) 측이 6년 전 전국의 각 교회 앞에서 시위하며 예배 출석 수를 가늠한 후 발표한 국내 신도 수는 2만여 명이었다. 하피모 측은 전수조사 당시를 전후해 각 교회마다 평균 50~100명 정도로 파악했다. 물론 정확한 신도 수를 알 수는 없으나, 전문가들도 약 10~30만 명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신도 수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비례하지 않는 하나님의교회 교세와 부동산

하나님의교회 측이 내세우는 신도 수는 그들의 건물 마련과 비례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신도 수가 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이덕술 목사(에제르상담소장)는 “코로나로 인해 줄었을 것이다. 그래도 상당한 수가 있다”며 “10만 명은 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건물을 보면 신도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도 수가 늘지 않고도 건물을 어떻게 마련하는 것인가? 이것은 헌금, 특히 십일조에 있다고 한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교회는) 교리상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면 천국에 못 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본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 십일조도 하고, 남편만 침례받게 만들어도 남편 대신에 십일조를 한다”고 말한다. 정통교회의 헌금보다 월등히 많은 헌금을 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헌금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십일조가 구원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또 건물을 마련할 때마다 건축헌금을 따로 걷으며 자금을 마련하고 있어 신도 수가 증가하지 않아도 건물을 마련할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20여 년 동안 하나님의교회는 전국에 단독 건물 200여 곳을 마련했다. 새성전 건립, 헌당예배 등 때마다 언론에 보도했고,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마련한 건물은 하나님의교회 홍보에 힘을 더했다. 마치 신도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과 같은 인상을 주었지만 실제 신도 수가 건물이 늘어난 것에 비례한 것은 아니다. 구원과 연결해서 걷은 신도들의 헌금이 건물 마련에 초석이 된 것이다. 코로나 기간에도 많은 교회를 마련했다는 여러 언론의 홍보로 인해 하나님의교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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