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보면 오늘날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이 더러 있다. 과장된 수사가 어떤 말을 포장하여 그것을 급진적인 메시지로 비치게 하는 경우다. 과장법이야 그 속내를 잘 새겨 읽으면 소화할 수 있지만, 그 발화자인 예수의 의도를 간파하기가 어려운 난해한 구절도 적지 않다. 이처럼 적용은커녕 제대로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구절은 자의적으로 풀다가 엉뚱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말씀은 차라리 모른 채로 그냥 놔두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억지로 풀려다가 그 말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의 결과로 제 생을 망치거나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보다 겸손한 무지의 진공상태가 오히려 희망적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3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검색어 : 평신도를 위한 신약읽기관련기사[ 논단 ]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한 까닭[ 논단 ] 나무가 된 겨자나물의 비유[ 논단 ] '예, 예'와 '아니오, 아니오'의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