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코로나19로 ‘멈춤’과 ‘거리두기’의 한 해를 보냈다. 격변을 맞이해 당황스러움도 있었지만 결국 변화에 적응해 살아냈다. 이단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체의 성장과 위기관리를 위해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꾸렸다. 자연스럽게 이단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한 해 동안 어떤 이슈들이 오르내렸을까. 현대종교에서 2021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8. 안식교, '진리횃불선교회' 이용해 미혹 안식교(대표자 홍명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유관기관 '진리횃불선교회'가 『생명나누기 시리즈』라는 제하의 소책자를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등에 비치하는 형식의 포교를 이어가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문제는 잡지의 표지만 봐서는 어떤 단체에서 발행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소속이나 배경을 알고자 진리횃불선교회 측에 문의해도, 초교파 선교단체를 주장하며 신분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책자에 안내된 진리횃불선교회의 주소가 안식교 출판사 "시조사"와 동일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면 포교가 어려워지자, 다시금 출판물을 통한 비대면 포교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9. 십계석국총회, 박명호 신격화 뮤지컬 공연 십계석국총회(구 엘리야복음선교원)는 박명호가 설립한 종교단체로 한국에 서는 이단, 중국에서도 사교로 규정된 바 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 을 통해 창기십자가로 유명해졌고, 신도들이 돌나라한농복구회라는 단체명으로 국내외 농업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10개 지부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브라질 등 해외 9개 나라에서 농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십계석국총회 신도들이 제작한 "뮤지컬 창기십자가" 영상이 입수되어 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박명호 신격화를 엿볼 수 있다. 십계석국총회 신도들의 뮤지컬은 단체의 교리를 잘 나타내면서도 박명호의 신격화를 돋보이게 했다. 신도들은 박명호를 평소에도 주님이라고 칭해왔다. 뮤지컬 내용에도 박명호를 통해 사탄을 물리치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것 을 느낄 수 있다.
10. '가짜 난민 신청서' 써 준 변호사, 실형 확정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중국인들에게 가짜 난민 신청서를 만들어주고, 이익을 챙긴 변호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월 11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소속 법무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A씨는 2016년 5월 허위 난민 신청 알선 전문 브로커 B씨의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A씨는 '파룬궁', '전능신교' 등의 종교를 믿어 중국 정부로부터 박해나 탄압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명분을 만들어주고, 1명당 200~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청자들은 해당 종교단체 소속이 아니며, 박해 탄압을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