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렌 지 화잇은 선지자 아니야 ■ 조사심판 교리는 구원의 확신 부정하는 오류 범해■ 토요일 안식일 교리 문제점도 반박
안식교 탈퇴를 언론에 공개 선언한 이상구 박사가 지난 11월 25일 안산상록교회(담임 진용식 목사)에서 간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박사는 안식교의 주요 교리를 비판하고, 탈퇴하게 된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안식교 탈퇴의 시발점이 박사는 처음 안식교를 접했을 때 조사심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안식교에서도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아무리 안식교가 옳아도 조사심판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독교라고 말할 수가 없다고 고백한다.조사심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된 계기가 있었다. 3년 전 한 여성 암환자가 찾아왔다. 수십 년 동안 암환자를 봤지만 지독하게 심각한 암이었다. 의사들도 치료할 생각을 잘 하지 않는 암이 있는데, 육종이라고 한다. 육종에 걸린 안식일 교회 집사였다. 찾아와서 상태를 보니 뇌, 폐, 간 등 온 몸에 다 퍼졌고 병원에서는 포기했다. 두 달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착실한 집사였는데, 갑자기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것이다. (안식교) 목사님에게 물어봤더니 지금 조사 중이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야만 알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이 박사는 자신도 입교할 때 못 배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다른 목사님을 찾아갔는데 같은 말씀, 또 다른 목사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조사심판 교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이 박사는 연구하는 과정에서 엘렌 지 화잇의 글이 오락가락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한다. 엘렌 지 화잇을 이제는 선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직접 엘렌 지 화잇이 쓴 책이 아니고 남의 책을 표절한 것을 알게 되었다”며 “미국 안식일 교회 대총회에서 엘렌 지 화잇의 저서 『시대의 소망』에 대해 직접 조사했다. 대총회에서도 『시대의 소망』의 최소한 33%는 표절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안식교의 핵심인 조사심판 교리 비판
이 박사는 안식교에 들어갈 때 진리를 찾았다고 생각해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진리를 찾고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한 일만 하겠다고 생각해 잘 다니던 병원도 관뒀다. 이 박사는 안식일 교회에 있을 때 하나님 사랑 이야기만 했다. 당시 공의는 모르고 사랑 이야기만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전했다. 평신도들과는 사이가 좋았는데, 지도자급들과는 상당히 불편해 했었다며 안식교 내에서 겪었던 일들을 설명했다.이 박사는 기성교회에는 생소한 조사심판 교리를 설명하며, 성경의 예화를 들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뛰어가서 목을 끌어안고, 더럽고 냄새나는 목에 뽀뽀를 하고 제일 좋은 옷, 가락지를 끼워줬다”며 “거지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사랑으로 대해줬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토요일 안식일 문제도 강의를 통해 다뤘다. 처음에는 토요일 안식일 계명을 지키는 안식교가 맞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자들이 구원을 받는다고 성경에 나오니 안식교가 진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채식을 하라고 한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신앙의 초보였기 때문에 사리분별력이 부족했던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안식교가 가르치는 모순을 깊이 보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가지는 안식일이라며, 이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이 박사는 단언했다. 안식교인들은 “구원을 받은 사람이 안식일을 지킨다”고 말하지만, “구원받은 지 결정도 되지 않은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킨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다. 진짜 구원받은 사람은 매일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날이 안식일이다. 강도는 안식일을 한 번도 지켜본 적도 없고, 품성변화를 해본 일도 없으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전했다.이 박사는 안식교에서는 절기 안식일들은 십자가로 폐했으나 매주 일곱째날 지키는 두 돌판에 있는 안식일은 폐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고 전했다. 하지만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들어 옛 계명(십계명)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새 계명을 주셨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두 계명만 남았다고 강조했다.이상구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식교 교리가 잘못된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오류를 전했다. 안식교 신도들도 강의에 참석해 안식교 교리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겸허하게 들었다. 이 박사는 “조사심판을 믿으면서 죽는 것은 비극”이라고 안타까워하며, 본인으로 인해 안식교에 들어간 교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안식일 교인들, 착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놀라운 복음을 성령으로 전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바란다”고 기도하며 안식교 신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