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한교연)의 통합 문제를 두고 7개 교단장과 한교연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지난 7월 27일, 예장통합, 합동, 대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등 7개 교단 교단장이 모여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협의회’(한통협)를 출범시켰다.
교단장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의 내적 일치와 연합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만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양 기관의 원만한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교연은 지난 4일 임원회를 열어 한통협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 원인이 된 문제들을 통합 후 해결하자는 소위 ‘선통합, 후조치’를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한교연은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은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통합의 전제는 다락방 등 이단문제 해결”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7개 교단장이 만든 한통협은 한교연을 배제한 임의기구이므로 협의와 대화는 가능하겠지만 공식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