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300개 교회 35만 성도가 있다. 그에 못지않게 대전지역은 예로부터 계룡산이 있어 상당 수의 무속인들이 찾았고, 대전 인근을 중심으로 이단사이비 집단들이 번성해왔다.
그래서일까? 종교백화점처럼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대전이 남한의 중간에 위치해 이단이나 유사종교 집단들의 활동이 왕성하다. 대전 인근 금산의 월명동에는 기독교복음선교회(CGM, JMS) 본부가 위치해 있고, 옥천의 고앤컴 연수원을 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 신천지 3대 성지인 계룡시 신도안의 향적산(국사봉), 세계일가공회(양도천), 여호와 새일교(이뢰자), 옥천 천화원(단월드 수련원, 이승헌), 대전 중리동에 증산도 STB상생방송국,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세간에 알려진 최태민 영세교 출발도 대전 보문산에서 시작되었다.
대전에 대학교가 많다 보니, 대학가 주변에서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포교하는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 대전의 국립대학교인 C 대학교 부근에는 대전교회(지방교회, 성경진리사역원)가 자리 잡고 포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9일에는 전국 12개 지역 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할 때, 대전 CBS방송국 앞에서는 6000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서대전시민공원에 모여 “한기총 해체, CBS 아웃”을 외치며 집회를 진행하고 대전시 중구청까지 시가행진을 했다.
대전이단상담소(소장 강성호 목사)에 따르면, 최근 신천지 내에서 실시했던 ‘신천지 믿음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뇌부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현재 신천지 교리에 대한 집중교육을 전 신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신천지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불참시 출교할 것이라는 강경한 방침을 내놓고 교육에 대한 참여를 강요한다고 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신천지에 대한 믿음보다도 이전 한국교회에서 경험한 상처와 부조리 때문에 그래도 신천지가 한국교회보다는 낫지 않을까란 기대감을 갖고 그 안에서 갈 데까지 가보자(신천지 역사가 거짓이면 나이 많은 이만희가 죽을 것이니 그때까지)라고 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한다.
하재철 목사(기독교이단상담사양성교육원장)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이단상담사 과정 제1기와 2기 과정으로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목사 13명, 평신도 25명). 이어서 2017년 3월에 제3기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한다. 호서대학교는 이단상담사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좋은병사선교회”(회장 홍종갑 변호사 · 지도목사 하재철)를 창립, 발족하여 이단대책을 수비적 대처에서 공격적이고 선제적 전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